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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노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은 오정연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재즈 아티스트 윤희정과 KBS 아나운서 동기 이지애와 후배 도경완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애는 "오정연은 노후 준비 다 됐다고 맨날 얘기한다"라고 운을 뗐고, 도경완은 "여의도에서 소문이 자자하다"고 거들었다.

윤희정은 "남자 아닐까?"라고 하자 이지애는 "남자도 아닌 것 같다"고 웃었다.

윤희정은 오정연에게 남자가 생기면 자신에게 보여 달라 요청했다면서 "정들기 전에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연이 원하는 이상형에 대해 "다정하고 귀엽고"라고 수줍게 말하자 윤희정은 "처음 꼬실 때는 다 다정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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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지애는 "정연이를 누구에게 줘도 아깝다.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아이인데 같이 알아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이에 윤희정도 "얘를 믿어줘야 한다. 그런 것만 있으면 괜찮다"라고 공감했다.

이지애는 또 "정연이가 사랑이 많아서 아이들을 정말 예뻐한다. 항상 '결혼은 잘 모르겠는데 아이는 꼭 갖고 싶다. 2세를 만나고 싶다'고 한다"고 밝혔다.

"생각이 있냐"라는 도경완의 질문에 오정연은 "너무 궁금하다. 나의 2세가 어떨지"라고 말했고, 윤희정은 "(오정연이) 난자를 얼렸다"라고 밝혔다.

오정연은 "나도 나이가 차니까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나의 2세가 너무 궁금하다. 유전적으로도 궁금하고 과학적으로 궁금하다. 내가 정말 예뻐할 것 같다. (냉동 난자는) 보험으로 해뒀다"고 털어놨다.

윤희정은 "좋은 남자 만나면 그걸로 그냥 하는 거다"라고 응원했고, 도경완은 "굳이 그걸 안 써도 되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오정연은 "빨리 만나면 자연 임신도 가능하다. 지금 생활은 노후 준비도 해놨고 난자도 준비되어 있다"라고 웃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