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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양준혁♥박현선, 쌍둥이 임신→1명 유산 "아들 야구선수로 키우겠다"('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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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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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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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양준혁이 아들을 야구선수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양준혁♥박현선 부부가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올해 56세가 된 양준혁은 "중대 발표가 있다"면서 기쁘게 예비 아빠가 된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1년 결혼, 올해 4년 차 부부가 된 19살 나이 차이의 양준혁-박현선.

늦은 나이에 2세 소식을 전한 양준혁은 "50대 중반에 아기가 생겼다. 주변에 가정을 꾸린 친구들을 보면서 나에게는 꿈같은 일이었다. 실제로 아이가 생기니까 눈물이 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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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보다 1살 어린 이종범은 27년 전 결혼, 26살 아들 이정후는 메이저리거로 성장했다. 여기에 딸이 아이를 출산하며 벌써 할아버지가 됐다.

첫 아이에 기쁨의 눈물을 흘린 양준혁은 임신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자연 임신을 시도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불안감을 느꼈고, 아내의 제안으로 시험관 시술을 진행, 한번에 임신을 했다고.

처음에 쌍둥이를 임신했지만, 임신 8주 차에 한 아이를 잃었다고 밝힌 양준혁은 "마음 아팠지만 아내가 제일 걱정됐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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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은 "한 번에 두 명 낳으니까 너무 좋았는데 아쉽고 서운하다. 내가 건강해서 지켰어야 했는데, 그냥 한 명 더 낳아야지 하면서 넘겼다"고 건강한 정신을 드러냈다.

태명 '팔팔이'에 대해 박현선은 "88 숫자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우리를 이어주는 숫자"라며 "남편은 88학번 나는 88년생"이라고 설명했다.

임신 16주 차에 접어들며 성별 확인이 가능한 시기가 다가왔다. 병원 가기 앞서 박현선은 "아들이면 좋겠다. 양준혁 주니어로 야구선수를 만들고 싶다. 모빌을 야구공 모양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야구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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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 상관없이 좋다던 양준혁은 "아들이면 체력 단련을 시켜서 여구 선수로 키워야 한다. 태어날 때부터 '야구할 운명이구나'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딸이면 엄마처럼 가수나 원하는 걸 시킬 계획이라고.

한편, 초음파 검사 진행 중 부부는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의사는 "뭐가 보인다. 잘 생겼다"는 말로 아들을 암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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