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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손담비가 엄마의 잔소리에 혀를 내둘렀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손담비 모녀의 일상이 공개됐다.
손담비의 어머니 이인숙 씨는 손담비와의 데이트를 위해 유부초밥을 만들며 딸을 기다렸다.
이어 손담비의 어머니는 손담비에게 블루베리, 호두 등 건강 음식을 권했고, "내가 생과일을 씹어먹어서 피부가 좋은 것이다"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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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손담비는 "엄마는 피부과 안 가는 것에 비해 피부가 진짜 좋다. 그건 내가 엄마한테 물려받은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어 손담비의 어머니는 거실에 있는 스쾃머신과 실내 자전거를 가리키며 "나는 안방은 잘 때만 들어가고, 텔레비전을 봐도 거실에서 운동을 하면서 한다"며 75세에도 운동으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손담비는 "어른들에게는 좋은 것 같다"고 엄마의 노력을 칭찬했다.
실내자전거를 타는 모습까지 직접 선보인 손담비의 어머니는 "엄마가 너랑 40년을 넘게 지냈지만 아프다는 말 안하지 않나. 엄마처럼 먹는 것도 잘 먹고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며 자연스럽게 잔소리를 전하기 시작했다.
이어 "임신하려고 하면 몸도 따뜻해야 하니까, 될 수 있으면 얼음물 같은 것 먹지 마라"고 했고, 이에 손담비는 "엄마는 내 얘기를 안 듣는다. 미지근한 물을 아침에 일어나서 먹는다고 내가 얘기했다"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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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의 어머니는 "임신만 하면 잔소리 안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손담비는 "예전에는 결혼만 하면 잔소리 안하신다고 말씀하셨다"고 반박했다.
이에 손담비의 어머니는 "너도 나처럼 나이 먹어봐라. 그러면 네 자식한테 똑같이 대물림하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절대 안 그런다"는 손담비에게 "손에 장을 지진다고 해도 잔소리는 다 하더라"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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