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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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양지은 남편이 결혼 전 힘들었던 때를 고백했다.

지난 16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양지은 가족의 진안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양지은 남편이 아내를 위한 진안 흑돼지 바비큐를 준비했다. 양지은은 "연애 기간이 짧아서 연애 때도 안 해봤다"라며 남편과 처음 하는 바비큐라고 밝혔다. 이어 양지은은 아버지의 오랜 투병으로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많았지만, 결혼 후 안정감이 들었다고 고백하며 남편과 달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양지은 남편은 신혼의 추억이 담긴 더덕구이를 준비,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중고 매장에서 신혼살림을 어렵게 장만했던 때를 회상했다. 남편은 "여보(양지은)가 고생 많이 했다, 내가 그때 형편이 어려워서"라며 아내 양지은을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양지은 남편은 "결혼 전 학생 신분이다 보니까, 수입이 있지 않았다, 근데 집안의 경제적인 책임을 지다 보니까 부채가 있었다"라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남편은 "그걸 알고도 고맙게도 같이 해보자고 응원해 주기도 했다, 지은이는 제 삶의 은인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양지은은 돈을 벌기 위해 만삭의 몸으로 배를 타고 제주도 행사를 다녀오기도 했다고. 양지은은 반지도 사주지 못한 당시를 미안해하는 남편에게 "그때도, 난 행복했고, 지금은 더 행복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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