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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굿파트너'에서 불륜녀 한재이가 임신을 했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7회에서는 불륜 커플 김지상(지승현 분)과 최사라(한재이)의 관계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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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방송에서 최사라는 김지상과 최은경(장나라)의 딸 김재희(유나)와 단둘이 만났다. 차은경은 이같은 사실에 분노하면서 "내가 너를 가만둘 것 같아?"라고 경고를 날렸다.
로펌 내에서 김지상의 내연녀로 소문이 돌았지만 시종일관 뻔뻔하게 행동했던 최사라는 이혼변호팀 수석실장으로 승진까지 했다.
수석실장이 되어서 자신의 이름을 건 사무실을 갖는 것이 꿈이었던 최사라는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런 최사라에게 차은경은 "드디어 꿈을 이뤘네? 그런데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당신 해고야"라면서 최사라를 승진시킨 후 해고를 해 통쾌함을 줬다.
이에 최사라는 차은경과 함께 인사권이 있는 정우진(김준한)을 찾아가 "부당 해고로 문제삼겠다. 노동청으로 가겠다"고 했고, 정우진은 "그래라. 모든 임원이 같은 의견으로 해고 처리를 한 것"이라고 받아쳤다.
최사라는 차은경을 향한 남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정우진의 감정을 건드리면서 "사랑은 피할 수 없는 교통사고 같은 거 아니냐"고 했고, 정우진은 "차은경, 김재희가 너같은 인간을 만난 게 사고지. 그 사람들한테 평생 죄인으로 살아"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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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쫓겨난 최사라는 김지상과 마주했다. 최사라는 김지상에게 "이제는 하루종일 같이 있을 수 있겠다. 이것도 내 꿈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쯤 김지상이 살고 있는 집으로 자신을 부를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김지상은 확실한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최사라는 김지상의 허락도 없이 김지상의 집으로 자신이 쓸 화장대를 배달시켰다. 김지상은 "곧 가사 조사 시작하는거 모르냐. 여기에 여자 물건이 있으면 불리해진다"고 화를 냈다.
이에 최사라는 "이번 판결 받고 나면 나도 여기서 사는 거 맞느냐"고 물었고, 김지상은 어이없다는 듯 "우리가 연인이지만 나는 결혼할 생각 없다. 헷갈리게 했다면 미안"이라고 말했다.
김지상은 "결혼에 한 번 실패했는데, 결혼을 또 하고 싶겠냐"고 했고, 최사라는 "왜 내 마음을 몰라주냐. 재희 걱정만 하고. 나는 언제까지 두번째여야 하냐"고 했고, 김지상은 "나한테 재희가 최우선이다. 재희한테 상처주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상은 "재희한테 당신이랑 내가 가해자 맞지 않냐"면서 "이런 걸로 계속 싸울거면 우리 여기까지 하자. 내가 언제 너랑 결혼한댔어? 주제 파악 좀 해라"고 소리쳤다. 최사라는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한재이는 임신테스트기에 뜬 두 줄을 확인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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