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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엄마니까" 장신영, '불륜의혹' 강경준 결국 용서..누리꾼들 '응원' 봇물 (Oh!쎈 이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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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사실상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 이에 누리꾼들 역시 마음 고생이 심했을 장신영을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강경준 지난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장신영과 인연을 맺은 후, 지난 2018년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던 장신영과 결혼했다. 결혼 과정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 바 있는 두 사람. 특히 강경준은 싱글맘이었던 강경준과 재혼하며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특히 장신영의 첫째 아들을 품으로 안으며 ‘삼촌’에서 ‘아빠’가 되어가는 과정을 모두 보여줬기에 누리꾼들의 응원의 목소리는 컸던 상황.

특히 두 사람은 2019년 둘째를 득남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가정적인 남편, 그리고 두 아이의 아빠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워너비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행복한 결혼생활도 잠시, 강경준은 지난 1월, 지난해 12월 26일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보도의 주인공이 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고소인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강경준이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강경준의 소속사 측은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에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강경준과 A씨의 아내가 나눈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가 공개돼 파장이 일었고, 소속사는 전속계약 기간이 끝났음을 알리기도 했다.

그로부터 6개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던 강경준은 지난달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 강경준이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은 종결됐다.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인 셈. 피고가 원고의 주장을 긍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파장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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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달이 흐른 오늘. 장신영이 직접 입을 열었다.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린 장신영은 먼저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저희에게 과분할 만큼 아낌없는 지지와응원을 보내주셨는데,그 따뜻하고커다란 마음을 저버린것 같아 너무 죄송할 따름"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장신영은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채,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며 "눈을 감고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때, '엄마'라 부르는 아이의 목소리를 들었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주저 앉으면 안 되겠구나.우리 아이들 내가 지켜줘야지 싶었다"며 엄마로서 아이들을 책임져야한다는 생각에 다시 힘을 냈다고 했다.

특히 강경준과의 관계에서 장신영은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수 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며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한다"며 조심스럽게 현재 강경준과 다시 가정을 지키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강경준의 불륜의혹에 대해선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봐 걱정스럽다"며 오로지 아이들을 위해 모든 시선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장신영의 SNS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쉽지 않고 참 힘들었음 결정. 가족이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용서는 아내만이 할 수 있다, 더 단단한 가정이 되길 응원한다", "감히 상상도 안 되는 시간, 엄마니까..엄마잖아요..기운내세요! 다시 좋은날 올 겁니다", "잘 이겨 내실거라 믿는다, 인생을 살면서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으니까 (강경준도) 많이 다독여주길" "선택에 대한 비난은 함부로 할 수 없다. 아이들을 위해, 또 신영님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하신 것" 이라며 응원의 봇물이 쏟아지고 있다.

강경준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OSEN과 통화에서 사실상 불륜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 "전혀 아니다. 판결문이 나오는 게 아니라 청구한 금액을 줄테니 사실관계를 다투지 않겠다라는 의미로 새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던 바. 다시 두 사람이 위기를 극복하고 단단한 가정이 되길 많은 이들의 목소리가 더해지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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