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2 (목)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피플]축구·예능·영화까지… 임영웅, 떴다 하면 '1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정상을 달리는 임영웅이다.

임영웅이 가수 활동 비수기임에도 다양한 필드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그간 본업 위주로 해왔던 것과 달리 신비주의를 깨고 예능에 진출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임영웅은 1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3'에 본인이 구단주이자 소속 선수로 있는 '리턴즈FC' 팀과 함께 출연했다. 4년만 재출연에 방송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축구팀은 물론 축구 아마추어리그인 FA리그까지 운영하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해당 리그에서 득점왕까지 차지하고 있다.

비단 예능 출연에 그치지 않고 임영웅이 얼마나 축구에 진심인지 그리고 실제로 축구계의 발전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부분까지 공개돼 예능 출연 이상의 의미를 안겼다. 시청률도 응답했다. 지난회차에선 1%대(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 머물던 시청률이 4.4%까지 치솟았다.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4.7%)을 바짝 좇는 수치다. 25일에도 연이어 출연하는만큼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화제성도 잡았다. 20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8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임영웅은 tvN '삼시세끼-어촌편6' 출연까지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가 뿐만 아니라 극장가까지 진출한다. 첫 상암 콘서트를 담은 실황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28일 개봉하며 관객들과 만난다. 10만 '영웅시대(팬덤명)'와 함께 상암벌을 접수한 임영웅의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았다.

콘서트를 놓친 팬은 물론 콘서트의 감동을 다시 겪고 싶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임영웅의 반가운 도전에 영웅시대 역시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임영웅의 도전에 열정적으로 지지하며 함께 새로운 기록들을 써내려가고 있다.

팬덤의 화력은 예매율로 증명됐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CGV 단독 개봉임에도 26.8%로 1위에 올랐다. 2위에 오른 '에이리언: 로물루스'·'필사의 추격'(9.1%)과 약 3배 가까이 차이나는 기록이다. 이미 개봉일 오전 시간대에 매진된 관도 있다. 2023년 개봉한 콘서트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25만명을 동원하며 저력을 뽐냈기에 이번 영화로는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궁금해진다. 임영웅은 22일 첫 선을 보이는 언론시사회 무대인사에 직접 참석해 개봉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선보인 단편영화 '인 악토버(In October)' 역시 공개 직후 쿠팡플레이 영화 톱20 1위·티빙 실시간 인기 영화 1위 등에 오르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 뮤직 측은 '예능이나 단편영화 등에 출연하는 이유는 더욱 다양한 임영웅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역시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영향력에 주목했다. 정 평론가는 "임영웅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건 굳건한 팬덤을 빼놓을 수 없다"며 "(TV조선) '미스터트롯'이란 오디션을 통해 등장했지만 임영웅이 하는 트로트는 수용 세대의 폭이 넓다.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까지 아우른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떤 면에선 트로트를 벗어난 장르의 확장을 보여준다. 임영웅이 하는 EDM부터 밴드 음악까지 시도했다. 기성세대도 오히려 그런 부분을 좋아한다. 그들의 입장에선 젊은 문화를 같이 경험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그렇기에 비단 음악 뿐 아니라 예능 등 임영웅이 선보이는 어떠한 콘텐트도 통하는 것이다. '아이콘'으로 바라봐도 될 듯 하다"고 말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CJ ENM·CGV ICECON·JTBC



김선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