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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라디오스타' 풍자 "배달비만 1년 3천만 원..외식비까지 1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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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라디오스타' 캡처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출연한 가운데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으로 꾸며졌다.

풍자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받을 줄 아예 몰라서 오히려 살이 더 찐 상태로 시상식에 갔다"며 "드레스가 종이 드레스마냥 다 터졌다. 두 달 전에 맞췄던 드레스라 살이 더 쪄서 난감했다"고 고백했다.

엄지윤은 '관상으로 직업 추측하기' 개인기를 선보였다. 박칼린은 컬링 국가 대표 감독, 서동주는 휘문고등학교 영양사, 풍자는 최초 공개되는 아랍계 석유 공주라고 직업을 추측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엄지윤은 김국진을 명탐정 코난 실사판, 장도연을 청담동 가정의학과 의사라고 표현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재림과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박칼린은 "최재림과 매일 만난다. 매일 전화한다. 가족같은 사이"라고 해명했다. 박칼린은 혼기가 찬 최재림이 참한 여성을 만나면 좋겠다며 "(재림이가) 진짜 가정적이고 가족을 원하고 애들을 좋아한다. 절약도 잘한다"며 "누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착한 여자가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근 도봉구에 경매로 주택을 매매한 서동주는 "원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집이 있었다. 트위터, 우버, 핀터레스트, 에어비앤비 같은 글로벌 기업이 많은 곳인데 코로나19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직원 80%를 해고하니까 건물이 다 비고 상권이 죽었다"며 "결국 헐값에 처분했다. '일론 머스크 이 XX 안 되겠네' 생각했다. 테슬라 주식은 샀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달비 대결을 해 1등을 차지한 풍자는 "한 가지 배달앱 사용액에서 배달비만 1년에 1,600만 원이었다. 다른 앱 합치면 배달비 3천만 원 이상이고 외식비를 합치면 1억 원에 근접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국진은 1년에 배달비로 5만 원 썼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풍자는 "신기루 언니가 저희 집에 오면 하루에 배달을 80만 원을 시킨다. 메뉴를 한 바퀴 다 돈다. 라이더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다. 이건 제가 실제로 본 건데 라이더 분들이 오며가며 하이파이브를 하시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헤럴드경제

MBC '라디오스타' 캡처



단어에 잘 꽂히는 편이라고 밝힌 서동주는 "영어든 한국어든 뉘앙스가 중요하다. 주말에 만날까? 했을 때 만날 수 있어랑 만나고싶어는 다르잖냐"며 단어에 꽂히는 예시를 들어 남자들을 경악케 했다. 서동주가 "늦는 건 완전 괜찮은데 왜 늦는지, 몇 분 늦는지 알려주면 좋겠다"고 하자 박칼린이 격하게 공감했다. 박칼린은 "애매모호한 건 시간 낭비다. 정확하게 알려주는 게 좋다. '회의에 참여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 뭔 말인지 모르겠다"며 공감했다.

홀란드와 닮은꼴로 유명한 엄지윤은 홀란드와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홀란드 어깨를 툭툭 치며 응원했는데 바로 가드들에게 끌려나갔다고 밝혔다.

무속신앙을 믿는다는 풍자는 "제 이름도 의뢰했다. 윤보미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며 "되게 유명하신 작명가를 찾아갔다. 이 분 이름 받으면 언젠간 성공한다더라. 그 분 너무 특이한 게 술을 드셔야 작명이 가능하시다. 실제로 호프집에서 소맥 마시면서 지어주셨다. 너 이름 때문에 돈 엄청 벌 거라고 하셨다. 이름 바꾸고 10년 넘게 무명이었다가 (이렇게 잘됐다)"고 밝혔다.

풍자는 "못 보시는 분은 정말 못 보신다. 저보고 자궁 안 좋다고 하시더라. 자궁 없다고 하니까 '거봐, 너 자궁 안 좋아서 뗐잖냐'고 한다"며 맹신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랄랄 임신 꿈을 꿔 줘 화제가 됐던 풍자는 "헬멧 꿈 이후 랄랄이 나오는 꿈을 또 꿨다. 랄랄이 펑펑 울더라. 은퇴를 해야 된다고. 오빠랑 집을 보러 간다더라. 연락을 했는데 그날 실제로 신혼집을 보러 갔다더라. 임신 같은 걸 잘 맞힌다"고 밝혔다.

엄지윤은 20대에 결혼을 하고 싶어서 소개팅을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상형이 최재림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이상형에 부합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칼린이 소개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풍자는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해 그리움을 표했다. 타 프로그램에서 어머니 산소를 찾아갔던 풍자는 "내 선택에 확신이 있을 때 찾아뵙고 싶었다. 엄마가 아는 내 모습과 달라졌으니 쉽게 못 찾아가겠더라. 엄마 사진도 없어서 너무 그리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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