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 유니버스에 돌아오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최근 ‘더 할리우드 리포터’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마블스튜디오 사장 겸 영화제작프로듀서 케빈 파이기에 대해 “우린 친구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로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다. 하루는 내 아내와 파이기랑 함께 셋이 대화를 나눴다. ‘당신이 돌아온다면’이라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떻게 후퇴하지 않을까, 어떻게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떻게 기대를 계속 뛰어넘을까? 이런 얘기를 하더니 빅터 폰 둠을 언급했다. 그 캐릭터를 듣고 ‘와우’ 했다. 빅터 폰 둠을 제대로 표현해 보기로 했다”며 기존의 아이언맨이 아닌 빌런의 탄생을 알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후 월드디즈니컴퍼니 CEO 밥 아이거를 만났고 아이디어를 전달했다. 밥 아이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케빈 파이기를 캘리포니아에 있는 디즈니 연구 개발 센터로 초대했다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케빈 파이기와 함께 역대급 빌런으로 돌아와 전 세계 히어로 팬들을 홀리겠다고 자신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토니 스타크 캐릭터를 맡아 10편의 마블 영화에서 아이언맨 히어로를 연기했다. 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이 사망하며 이 작품을 끝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마블 히어로물에서 하차했다.
이로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벤져스' 5, 6편 격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에 모두 출연하게 됐다. 그의 출연료는 1108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5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2027년 5월 개봉을 목표로 한다.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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