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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침대 위 도둑키스" 김재중→샤이니 태민까지..사생팬 '자택 침입' 충격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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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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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동방신기 출신 가수이자 방송인인 김재중에 이어, 샤이니 멤버 태민 역시 사생팬이 자택에 침입한 아찔한 순간을 전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23일인 오늘, 혜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태민이라는 동화 속 탬자님 모셨습니다 I 혤's club ep24 태민’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다양한 대화를 나눈 가운데 혜리는 태민에게 “재밌는 선배다”고 했다. 이에 태민은 “낯 많이 가린다”고 했다.태민은 “재밌다 자기말만 하는 느낌, ‘진짜요? 저요?’ 많이 하신다”며 웃음, “천생 아이돌 모먼트”라 감탄했다.

태민에 대해 혜리는 “동화 속 있는 분 같아 너무 예의바르고 착한 동화속 왕자님”이라며 “순수 그 자체, 그래서 팬들 많은 것 같다”고 연신 칭찬했다.

이렇게 맑은 영혼의 소유자 태민에게도 고충은 있었다. 사생팬들의 도 넘은 행동이 문제가 된 것. 방송에서 혜리가 실제 겪은 귀신담을 전한 가운데 태민도 연습생 시절 무서운 이야기를 전했다. 태민은 " 연습실에 미리가서 청소했는데 보컬룸이 지하에 있었다 방마다 유리문으로 방안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며 "시커면 복도나오는데 여자 아이 웃음소리가 들려, 연습생 친구 있구나 싶어서 보려는데 뭔가 잘못 됐다 싶더라, 발이 안 떨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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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은 "회사 트레이닝 선배한테 물어보니 귀신있다고 해, 선배들의 목격담이 많았던 유명한 귀신이었다"며 "기범이 형(멤버 키)은 귀에다 대고 욕하는 소리 들었다고 하더라"며 섬뜩한 일화를 전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무서운 일이 있었다. 실제 경험담을 계속해서 전하던 태민은 “집에 도둑들었다”고 말한 것. 하지만 물건을 잃어버리진 않았다는 태민은 “오히려 무언가 생겼다, 쓰레기를 집안에 버리고 갔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실제 사생팬이라 언급하지 않았어도 이를 추측하게 한 발언이었다. 태민은 “그 이후로 집 안에 CCTV랑 집 밖에 CCTV 달았다, 그때 (누군가) 숨어있을까봐 무서워졌다 사람 같다”고 했고 혜리도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형체가 있기 때문"이라며 충격 받았다.

사실 아이돌의 사생팬 고충은 이뿐만이 아니다. 가징 최근만 해도 같은 SM 출신인 김재중 역시 사생팬 고충을 토로했기 때문. 여러 방송에서 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는 김재중은 "한번은 집에 찾아온 사생팬이 있었다. 저희 아파트, 집에 찾아왔다. 그런데 도어락에 지문인식이 있지 않나. 안 되는 게 뻔한데도 그걸 계속 누른 거다"며 "범인을 잡고 이유를 물으니 제 지문까지 느껴보고 싶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해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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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예 자택까지 침입했던 아찔한 순간을 전한 김재중은 밤 중에 자는 와중에 도둑 키스를 당한 일까지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김재중은 "자고 있어서 당연히 꿈인 줄 알았다. 그런데 계속 촉감이 느껴졌다. 눈을 살짝 떴는데 제 위에 사생팬이 올라타 있었다"며 "얼굴 형태가 안 보이기에 꿈인 줄 알고 다시 자려다가 눈을 떴는데 이미 입을 맞추고 있는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이에 모두 "그건 범죄 아니냐"라며 경악하자, 김재중도 "도 넘은 사랑은 극심한 공포다"라고 팬들에게도 거듭 절제를 당부했다.

이후 김재중은 아예 사생팬의 이야기를 담은 김재중의 곡 '하지마'란 곡을 만든 바 있다. 김재중은 이에 대해 "시간이 좀 지났으니 진짜 팩트를 얘기할 수 있는 거다. 당시 사생들이 그 정도까지 한 거면 정말 무서운 팬"이라고 떠올리며 "실제로 다 고하게 됐을 때 그들이 그것보다 더 심한 액션을 취할까 봐 두려워서 얘기를 못한 것도 있었다. 또 사회적인 분위기가 '그래도 사생팬도 팬인데 어떻게 그런 식으로 얘기할 수 있냐'였다"라고 토로했다.

김재중은 "다들 그때는 '팬인데 찾아가면 어때? 집까지 갈 수 있지' 이런 분위기였다"며 "1년간 스토킹에 당하면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스토킹한 사람은 처벌이 벌금 150만 원에서 300만 원 수준이라고 하더라"라며 "더 무서운 게 있다. 형을 살고 나왔어도 문제다. 보복이 무서워서 그 지역을 떠나야 한다. 이게 뭐냐고 도대체"라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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