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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가브리엘’에서 지창욱이 멕시코 재벌집 사위가 됐다.

23일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지창욱의 멕시코 삐뻬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멕시코 가브리엘로 삐뻬가 된 지창욱. 테킬라 원료인 아가베 7톤 수확을 마친 뒤 집에 도착한 지창욱은 느닷없이 생긴 아내와 6개월 된 딸의 등장에 어색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실제 삐뻬와는 친구에서 연인이 됐다는 아내는 “원리 삐뻬가 더 잘생겼다”고 했다. 이에 지창욱은 인터뷰에서“차라리 저게 더 낫지 않나 정석의 대답, 가정 분란 일으키면 안 되지만 서운하긴 하다”며 웃음, “그래도 남편이 더 잘생긴게 정답”이라 쿨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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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온 집안을 휘감는 어색함 속에서 점차 아기와 교감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 후, 지창욱은 바로 설거지를 도맡았다. 이어 일한 후 땀이 범벅이 된 지창욱은 샤워하기로 했다. 하지만 샤워도 중 샤워기가 부러져버렸다.지창욱은 “생각해보니 이미 부러져있었다”며 샤워기 각도를 돌리다 떨어졌다며 “사실 제가 부러뜨렸다”며 깔끔하게 인정, 홍진경은 “웬만하면 남의 집에서 그냥 (샤워)하지”라며 폭소했다. 나름 혼자 욕실안에서 고군분투했다는 지창욱.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계속해서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초보 아빠 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와 아이콘텍트하며 금세 교감하는 모습. 아내가 샤워 중인 사이 홀로 육아를 도맡았았다. 이어 샤워를 마친 아내 덕에 친구들과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친구들과 타코로 허기진 배를 달랬다. 이어 내일도 히마도르 일을 한다고 하자, 당황, 히마도르 삶에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던 지창욱은 고독한 사투를 벌였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창욱은 “보통 이틀 내내 수확 안 하지 않냐”고 하자, 모두 “원래 힘들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지창욱은 “힘들기 싶다기보다 힘들어야 재밌다고 한 것”이라 웃음, 홍진경은 “그래서 우리가 재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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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장인어린 집에 방문한 지창욱이 그려졌다. 수영장이 달린 대저택이었던 것. 모두 “평창동 아니냐”며 깜짝놀랐다.

재벌집 사위가 된 지창욱. 장인어른이 아가베 일에서 데킬라 증류소 사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데킬라 공장을 소유 중이라고.지창욱은 “돈을 엄청 버시더라 얼마 버는지 물었다”며 한 달에 억단위를 버는 장인어른 소득도 언급했다. 이에 모두 “어나더 레벨, 대단한 스케일”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 했다.

한편,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으로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