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삼시세끼'와 '신서유기' 등을 연출했던 이주형 PD가 퇴근길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주형 PD는 지난 22일 상암동에서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탑승 중인 택시가 주차된 관광버스와 달리던 경차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로 숨졌다.

'삼시세끼' 고창 편 포스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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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상암동 구룡사거리에서 월드컵경기장 방면으로 향하는 월드컵로에서 일어났다. 이 PD는 현장에서 숨졌고, 택시기사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016년 CJ ENM tvN 제작 PD로 입사한 이 PD는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과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등 연출에 참여했다.

지난해 7월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제작사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했다.

나영석·신효정 PD 등 '신서유기' PD 7명 일동은 "이주형 PD는 맡은 일에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던 성실한 후배였다"며 "항상 가장 먼저 불이 켜지던, 늘 프로그램에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정돈해 두었던, 그의 자리를 기억하겠다. 이주형 PD와 함께 신서유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애도했다.

이 PD 빈소는 서울 구로성심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후 2시엄수됐다.

이주형 PD는 지난 22일 0시 25분께 퇴근길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진=이주형 PD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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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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