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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박은영, 배아 냉동+둘째 임신 욕심...'♥CEO 남편'은 "NO" ('아나모르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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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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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박은영 아나운서가 둘째 임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24일 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박은영'에서는 "42세 박은영 둘째 가질 수 있을까!? (난소나이검사, 시험관 시술, 난자 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은영이 등장, "범준이를 무사 등원시키고 오늘은 아주 특별한 곳에 간다"라며 "제가 처음에 임신했을 때 다녔던 병원인데, 오늘 산부인과를 오랜만에 방문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유인 즉슨, 난소 나이를 한 번 검사해볼까 한다. 제 나이보다 젊을지, 제 나이보다 훨씬 나를 먹었을지, 자궁이 얼마나 건강한지 체크를 해보려고 간다"라고 전했다.

그는 "물론 범준이 키우는 거 너무 힘들지만, 어느 순간에는 굉장히 아쉬운, '내가 한 명을 더 나았을 걸' 하는 시기가 올거 같다. 그래서 일단 난소 나이를 검사해본 다음에, 요즘엔 시험관 시술 정부 지원금들이 좀 있다고 한다. 거기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난자 냉동이나 배아 냉동이 조금 더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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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은 "물론 범준이는 자연으로 가졌지만, 이제는 더 나이가 들었고, 건강한 난자와 유전자를 찾기 쉽지 않을 거라고 한다. 35세를 기점으로 여자들은 1년에 난자 수가 몇 퍼센트씩 줄어든다고 한다. 일단은 검사를 하고 둘째를 가질지 안 가질지를 다음 순서로 보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과거 검사했을 당시엔 난소 나이 35세로 실제보다 2살 어리게 나왔었고 운 좋게 자연임신이 되었다고. 하지만 이번 검사에 들어간 박은영은 양쪽 난소 상태는 매우 깨끗했지만, 뜻밖의 폴립을 발견해 걱정에 빠졌다. 박은영은 "40 넘어서 '뭐가 있어요' 이런 얘기 들으니까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검사로부터 5일 후. 그의 검사 결과는 나이에 비해서 떨어진 45세 수치였다. 자연임신 가능성도 있었지만, 30대보다 와는 현저히 낮은 상태다였다. 특히 박은영은 "(둘째 갖기) 남편이 싫다고 하더라. (배아 냉동)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했는데, 변화가 없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집으로 향하며 박은영은 "물론 이제 40대가 됐기 때문에 당시 자궁이 나이가 들었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좀 우울하긴 하다"고 고백하며 "어쨌거나 범준 아빠는 둘째를 가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상태라, 조금 더 설득을 해본 다음에. 근데 그냥 범준이를 한 명 잘 키우는 걸로 만족해야 하지 않을지 그런 생각은 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아나운서 출신인 박은영은 지난 2019년, 세 살 연하인 김형우 대표와 결혼했고 그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아나모르나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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