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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지우가 늦은 나이에 낳은 딸을 생각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보고 싶고 또 보고 싶어’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박수홍, 김준호, 최민환, 제이쓴이 함께했다.
박수홍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전복이를 위해서 많이 벌어야겠다고 말하기도. 박수홍은 “물불 안 가리고 잘 살거예요.. 아빠란 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지 전복이 갖고 나서 알게됐다”라며 미래에 태어날 아이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박수홍의 30년 지기인 김수용과 박경림이 등장했다. 결혼식날 부모님 없이 식을 치뤄야하는 박수홍을 위해 두 사람은 혼주로 빙의해 사람들을 맞기도. 특히 박경림은 한복까지 맞춰 입고 등장했다.
박경림은 선물을 건넸고, 김수용도 봉투를 전했다. 봉투에는 100만원 수표가 들어있었다. 너무 큰 돈에 박수홍은 “형 왜그래?”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이거 너무 크다. 왜 이렇게까지 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수홍은 전복이의 초음파 사진을 건네며 박경림에게 “며느리로 어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저 집 아들이 너무 잘났어”라며 박경림의 아들이 엄청나게 대단하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절대 두번은 실수하지 않을 거다. 내 삶의 이유이자 목표. 물리적인 나이가 전복이 또래 아버지들보다 많다. 시간이 유한해. 전복이 데리고 세상 구경 다녀야 돼. 할 게 너무 많아”라며 전복이를 향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를 들은 최지우는 “시간이 유한하다는 말이 짠하고 나 왜 이렇게 와닿지?”라며 공감의 눈물을 보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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