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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SM 켄지 곡으로 다시 한번 비상 꿈꾸는 ‘제베원’…‘굿 소 배드’ ‘바다’로 청량함 더했다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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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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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이 SM 간판 프로듀서 켄지 곡으로 ‘청량함’의 새 역사를 쓴다. 4번째 미니앨범 ‘시네마 파라다이스’(CINEMA PARADISE)로 컴백했다.

제베원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굿 소 배드’ 등을 공개했다. 해피엔딩을 꿈꾸는 사람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제베원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담았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지태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제베원은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결성됐다. 지난해 7월 데뷔한 9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데뷔 37일 차에 고척돔 1만 8000석 초고속 매진 기록, 데뷔 후 신인상 포함 총 16개 트로피 달성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내려 가며 5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박건욱은 “미니 4집까지 발매했다. 이번 컴백뿐만 아니라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며 “언제나 초심을 잃지 말자는 건 변함이 없다. 성장할 길이 남아있다. 계속 정진하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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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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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일렉트로닉 신스 팝, 아프로 팝, 플러그앤비, 힙합 등 다양한 장르로 제베원의 청량함을 극대화했다.

멤버들은 SM 대표 프로듀서 켄지가 쓴 타이틀곡 ‘굿 소 배드’에 대해 영광이라는 인사를 전했다. 리더 성한빈은 “켄지를 만나는 게 영광스러운 순간이라 생각했다”며 “노래와 목소리가 어울린다고 해서 더 열심히 했던 거 같다. 디렉을 준 것을 적어 책상에 붙여놓을 정도로 뜻 깊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태래는 “멤버들도 (켄지 노래를) 듣자마자 좋아했고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켄지가) 보컬리스트로 어떻게 성장하면 좋을지 현실적인 이야기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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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김지웅이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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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성한빈이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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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웅도 “꼭 뵙고 싶은 분이었다. 감회가 새롭고 행복했다”며 “직접 디렉팅을 해주니까 배우는 점이 많았다. 하나하나 머릿속에 넣으면서 말한 것을 기억해서 써먹자는 생각을 많이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늑대의 유혹’(2004)에서 배우 강동원의 우산 장면을 오마주했다. 리키는 “(강동원이) 우산 쓰는 장면을 우리들의 방식대로 재밌게 표현해서 넣었다”고 소개했다.

90년대 히트한 유피(UP)의 ‘바다’를 리메이크 한 것도 눈길을 끈다. 김지웅은 “‘바다’가 국민 여름송으로 불리는데 제베원이 이번에 리메이크 했다”며 “워낙 유명한 곡이라서 시원하고 청량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청량 베이스원’으로 불리니까 우리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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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규빈, 김지웅, 석매튜, 한유진, 장하오, 성한빈, 김태래, 리키, 박건욱. 사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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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오디션을 거쳐 지금까지 이르게 된 1년 간 여정에 벅찬 모습을 보였다. 한유진은 “데뷔 후 1집부터 4집까지 많은 스토리와 여정이 있었다”며 “그 이야기가 영화같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1년 간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등에서 해외투어를 돌았다. 이에 팬클럽 ‘제로즈’에 대한 고마움도 밝혔다.

김지웅은 “해외 투어로 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뜻깊고 좋다. 투어를 자주 하겠다”고 밝혔다. 박건욱은 “첫 해외투어를 했을 때 멤버 모두 스케줄 후에도 늦게까지 남아 연습했다”며 “다양한 무대로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키 역시 “많은 팬들이 사랑해준 덕분에 상상도 못한 기회를 가졌다”며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벅찬 표정을 지어보였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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