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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 같은 날 母·언니 잃었다 '사망 충격'[해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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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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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같은 날 모친과 언니를 잃었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26일(현지시간) 머라이어 캐리의 모친 패트리샤와 언니 앨리슨이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피플을 통해 이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지난 주말 어머니를 잃었다는 사실이 가슴이 아프다. 비극적인 사건으로 언니 역시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라고 했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주를 함께 보낼 수 있어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간 동안 제 사생활을 지켜주시고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다만 모친 패트리샤와 언니 앨리슨의 사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머라이어 캐리의 어머니 패트리샤는 전직 오페라 가수이자 보컬 코치였다. 부친 알프레드 로이 캐리와 결혼해 딸 머라이어 캐리가 불과 3살이던 시절 이혼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2020년 발간된 회고록 '더 미닝 오브 머라이어 캐리'를 통해 어머니와의 복잡한 관계를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제 인생의 많은 면과 마찬가지로, 어머니와의 여정은 모순과 현실과 겨루기로 가득했다"라며 "우리의 관계는 자긍심, 고통, 부끄러움, 감사, 수치심, 질투, 경탄, 실망 등으로 가시돋힌 밧줄이었다"라고 회고했다.

언니 앨리슨에 대해서는 자신이 12살이던 시절 마약을 권했고, 포주에게 팔아 매춘을 시키려했다는 주장을 담기도 했다. 언니 앨리슨은 회고록 출간 후 동생 머라이어 캐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팝의 여왕'이라 불리는 디바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여자 가수의 싱글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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