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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뉴진스 미래, 최선"…어도어 대표 떠나는 민희진, 반박에 반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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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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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대표이사가 교체된 가운데, 민 전 대표와 회사 측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며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사내이사직을 유지한다. 또한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이전과 같이 맡는다고 전했다.

또한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된다"며 "이번 인사와 조직 정비를 계기로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장과 더 큰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진스 엄마'로 불리는 민희진이 대표이사 자리를 떠나게 되자 이는 큰 화제를 모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민희진 측은 곧바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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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측은 "24일 기습적으로 대표이사 변경 건 이사회를 개최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27일 유선으로 참석을 했다"고 밝히며 "민희진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대표이사 해임 결의를 했다. 이는 주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으로 보고 있다"며 반박했다.

이어 "회사는 이제 민희진 전 대표가 계속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한다고 밝혔는데 이것도 사실은 협의된 바 없으며 일방적인 회사 측 통보다"라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민희진 전대표의 반박에 어도어 측도 즉각 반박했다.

어도어 측은 "금일 어도어 이사회는 안건 통지, 표결 처리까지 모두 상법과 정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며 "최 일정은 민희진 전 대표가 연기를 희망해온 날짜 가운데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 전 대표는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는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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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의 갈등이 불거진지 5개월만에 어도어 대표이사 교체가 이뤄졌고, 양측이 반박에 반박 입장을 내며 계속해서 엇갈린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민희진 전대표가 대표이사 자리를 떠나게 됐지만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이전과 같이 맡게 된다고 전한 바, 뉴진스의 미래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어도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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