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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정글밥' 단체 生 애벌레 먹방...유이 "이런 내가 싫지만 맛있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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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정글밥' 멤버들이 단체로 生 애벌레 먹방을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에서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기상천외한 식재료를 구하고, 바누아투의 현지 재료를 맛보고 연구하는 시간을 가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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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수영은 축제 준비에 앞서서 어떤 식재료가 있는지 연구하는 시간을 가지자고 제안했고, 원주민은 멤버들에게 라말라우(메가포드) 알을 찾으러 가자고 했다.

메가포드는 특이하게 땅 속 깊숙한 곳에 알을 낳고 흙을 덮어 두는 습성이 있어서 '무덤새'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류수영은 "지하에 알을 낳는 새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신기해했다.

네 사람은 조심스럽게 땅을 파면서 메가포드 알을 찾기 시작했다. 조심스럽게 판다고 했지만 서인국은 실수로 알을 깨뜨렸다.

깨진 알을 맛본 서인국은 "그냥 노른자랑 맛이 다르다"고 했고, 류수영은 "궁금한 건 못 참는다"면서 맛을 봤고 "진짜 맛있다. 왜 게맛이 나지? 녹인 버터보다 진하고, 제가 먹은 알 중에 가장 진했다. 타조알보다 진하더라. 새로운 식재료를 만나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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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원주민은 '바뚜'라는 것이 있다고 길을 안내했다. 그리고는 쓰러진 나무 앞으로 가서는 냅다 도끼질을 해 멤버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정체는 예상했던대로 거대한 애벌레였다. 류수영은 "이걸 드디어 보는구나"라면서 눈을 번쩍 떴고, 이승윤은 생각보다 큰 사이즈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원주민은 "생으로도 먹는다"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입속으로 넣었다. 멤버들도 도전했다. 가장 먼저 맛을 본 이승윤은 "근데 생각보다 달다. 먹다보니 우유맛이 난다"면서 한 마리 더 먹어 웃음을 줬다.

이어 류수영도 크게 한 입 먹어보더니 "콩맛, 우유맛이 느껴진다. 맛이 고급스럽다. 아몬드 음료 맛이 나더라"고 생각 이상의 맛에 놀라워했다.

서인국은 쉽게 용기를 내지 못했다. 마음을 다잡은 서인국은 "식문화니까 존중한다. 맛있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진짜 우유 맛이 난다.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유이가 맛을 봤다. 유이는 먹기 전 "멍게, 번데기도 못 먹는데"라고 걱정을 했지만, 한 입 먹어 본 유이는 "맛있다. 이런 내가 싫더라. 맛있었다. 우유 푸딩 느낌도 있고, 잣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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