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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종합] 문소리, 24년 만에 최애 남자 연예인 밝혔다…"김준현에게 고백할 의향 有"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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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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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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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한 배우 문소리가 최애 연예인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도어사운드 문소리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문소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송은이와 여러 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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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이 있냐는 물음에 문소리는 "있다"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한 번도 말한 적 없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옛날부터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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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는 만날 자리가 주어지면 "옛날부터 팬이었다"고 고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소리가 친해지고 싶어 하는 대상을 알게 되자 송은이는 놀라는 리액션을 취하며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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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송은이는 "내 생각엔 둘이 못 만난다"고 이야기해 문소리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유에 관해 "낯을 가리는 게 문소리와 똑같다"고 설명했다. 문소리는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 둘이서는 못 만난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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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는 "김준현 씨"라고 대신 밝혔다. 그는 "방송 보면 소식이 전해질지 모르지만"이라고 말했다. 문소리는 "이런 이야기 처음 한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송은이는 "낯선 장소에서 두 분이 만나 보시는 것도 재밌겠다"라고 기대했다. 문소리는 "내가 그분 좋아하는 거, 남편도 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화제를 돌려 감독 남편은 왜 문소리를 캐스팅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송은이는 "장준환 감독의 작품 '1987'에서 또한 캐스팅이 돼서 간 게 아니라 현장에 데모 지도하러 갔다가 그 모습 보고 갑작스럽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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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는 "왜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 '1987' 때도 '내가 이거 하면 안 되느냐' 물어보기도 했다. 그런데 굉장히 확고했다. 이미지가 안 맞는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죽기 전에 한번 할 날이 있을까?'라고 물었더니 남편이 '내 평생 최고의 시나리오를 쓰면 나를 당신을 먼저 캐스팅 하겠다'고 답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문소리는 "처음 3초 정도는 로맨틱하다고 생각하다가 이후 웬만하면 안 주겠다는 뜻인 걸 알아차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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