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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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전 남편과의 이혼 과정을 밝혔다.
오윤아는 지난 27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 출연해 해외 패션회사 부사장인 노성준씨와 데이트를 가졌다. 노씨 역시 이혼의 아픔을 겪은 '돌싱'(돌아온 싱글)이었다.
오윤아는 "아이 때문에 꽤 오랜 시간 별거를 했고, 헤어진 시간이 길어진 상태에서 이혼했다. 그래서 혼자인 시간이 길었고,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린 나이였고 짧은 순간에 너무 빠르게 결혼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해도 결혼까지는 못 했던 것 같다. 남편이 없다는 게 어느 순간 크게 외로움을 주더라"라며 "최근 새로운 인연이 찾아온다면 너무 배제하지 말고 좋은 사람이 있으면 마음의 문을 열고 결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에 대해서는 "(아들) 민이가 흠이라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난 열심히 키워낼 수 있고, 나 혼자라도 괜찮다. 이런 나와 함께 하고 싶으면 오케이"라며 "난 (상대가) 희생할 준비가 됐냐는 거다. 그게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난 (재혼을) 못하는 것"이라고 최우선 순위를 분명히 했다.
2007년 결혼한 오윤아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 두 사람은 2015년 이혼했으며 현재 오윤아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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