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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강철원 주키퍼, 여전한 푸바오 사랑 "남편 검증해야…러바오 닮길" (씨네타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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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동물 사육사 강철원이 판다 푸바오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여전한 애정을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강철원 주키퍼가 출연했다.

오는 9월 4일 개봉하는 '안녕, 할부지'(감독 심형준, 토마스 고)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국민 판다 푸바오의 영원한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주키퍼는 '안녕, 할부지'에 대해 "생활하면서 쌓인 감정들을 털어낼 수 있는 카타르시스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보고 나면 개운하면서도 잔잔한 무언가가 남는 듯한 느낌이 있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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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를 향한 넘치는 애정도 전했다.

강철원 주키퍼는 "바오 패밀리들은 워낙 많이 알고 계시지 않나. 그 중 푸바오는 주연급 중 최주연급이다. 지금은 좀 떨어져있지만, 푸바오를 이야기 하기 전에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있다. 두 명을 잘 섞어놓은, 뭔가 잘 빚어놓은 듯 한 그런 느낌이 있다. 아빠의 장난기와 엄마의 총명함, 이런 것들을 다함께 섞어서 만들어졌다"고 떠올렸다.

'푸바오와 이별했을 당시 슬픈 마음을 어떻게 참았냐'는 물음에는 "사실 그 상황을 이겨낼 때 팬들의 모습을 많이 봤다. 이 분들이 정말 힘들 때 푸바오를 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얻었다는 메시지 같은 것들을 많이 주셔서, 그 분들을 보면서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고 속내를 전했다.

'푸바오가 새끼 판다를 낳으면 어떨 것 같나'라는 말에는 "일단 신랑감부터 검증해야 한다. 제가 주의를 좀 주고 왔다"고 넉살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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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약간 러바오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러바오는 약간 편식을 하는 것 말고는 정말 성격도 너무 좋아서, 러바오 같은 친구만 만나면 성공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라며 웃었다.

강철원 주키퍼는 "'안녕, 할부지'는 아마도 푸바오 가족들을 사랑해주신 분들이 많이 보실 것 같은데, 보시고 또 지인들을 다시 데리고 가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영화가 가진 따뜻함을 강조했다.

또 "그만큼 푸바오 패밀리 말고도 사람의 이야기, 따뜻한 이야기 있으니 영화를 보시고 많은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씨네타운'은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바른손이앤에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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