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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강수정 "노현청처럼 짧게 치고 갔어야…머물러 있으니 자잘해 보여" (아나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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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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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강수정이 최고의 아나테이너를 꼽았다.

28일 유튜브 아나리TV 채널에는 '홍콩댁 강수정이 말하는 노현정과의 차이?!(아나테이너, KBS)'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채널의 주인인 이정민 전 아나운서는 게스트로 찾아온 동료 강수정을 격하게 반겼다. 근황을 묻자 강수정은 "(아이) 여름방학이라 아들 데리고 2주 넘게 잠깐 들어왔다. 우리 아가씨가 뉴욕에서 가족이랑 들어와 있다. 그래서 일을 잡았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정민은 강수정에 대해 "아나테이너의 원조다. KBS 여자 아나운서가 아니라 우리 아나운서 역사에 강수정 전과 후가 있다"고 극찬했고, 강수정은 "이러면 내가 욕먹는다"며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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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정민은 "이건 사실이다. 강수정 아나운서님이 파격을 몰고 왔다. 선배님 전에는 (아나운서들) 다 머리가 짧은 단발이었다. 선배님부터 중단발, 긴머리 이런 게 허용이 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수정의 헤어스타일이나 화장법이 늘 똑같은 것을 언급했다. 그러자 강수정은 "욕을 많이 먹는다. 앞머리 좀 치우라고. 내가 안 해봤겠냐고. 안 예쁘다. 안 어울린다"며 "나 길러도 보고 잘라도 보고 다 해봤는데 앞머리 때문에 똑같은 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수정은 아나운서 시절 하루에 13개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궁금해 하자, 강수정은 "'세상은 넓다'가 일주일 치가 5개다. 하루에 그걸 다 찍고 그 다음에 잠깐씩 출연하는 거 있다. 씨름 한 번 하고 오고, 예능하고 특집 녹화하고 그런 식으로 모든 스튜디오를 가는 거다. 그때 이상하게 아나운서들을 많이 찾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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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과 이정민은 KBS 아나테이너 계보를 말하기도. 강수정은 "이지연 선배, 김경란 선배, 강수정, 노현정, 박지윤, 이정민, 이지애, 최송현, 박은영, 이혜성"을 언급했다.

두 사람을 빼고 최고의 아나테이너를 꼽아 달라는 요청에 강수정, 이정민은 모두 노현정을 선택했다. 이유로 강수정은 "그렇게 짧게 치고 갔어야 한다. 계속 머물러 있으니 자잘해 보이는 거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강수정 열애설 비하인드도 언급했다. 파파라치 사진이 찍혔던 것. 강수정은 "(사진에 찍힌) 그놈의 구찌백. 그거 내가 사준 거다"라며 "그 이후에 놀라서 오빠가(남편이) 가명으로 호텔에 투숙했다. 사람들 찾아올까봐 호텔도 바꾸고 그랬다. 완전 오바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강수정이 송승헌과 CF를 찍고 부부싸움을 했다는 내용의 예고가 공개돼 다음편을 궁금하게 했다.

사진=유튜브 아나leeTV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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