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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예원 '이태임 반말 사건'에 "혼자 찔려서…비슷한 말만 들어도 놀리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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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탤런트 예원이 9년 전 논란이 됐던 전 배우 이태임과의 반말 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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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예원이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9년 전 논란이 됐던 전 배우 이태임과의 반말 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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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저 마음에 안 들죠?'라는 말로 큰 논란에 휩싸였던 당시 사건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예원은 "여기서 처음 이야기한다. 내가 그 일을 막 이야기하지는 않는데 기사가 떴다. 그만하라더라. 아무래도 혼자만의 일이 아니니 '그만하라', 장난식으로 '하지 마라' 이러시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방송에서 먼저 이야기하시는 걸 내가 정색하며 '하지 마세요' 할 수 없다. '어떻게 해야 하지, 하지 말라고 해야 하나' 고민 많았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예원은 "나 혼자 찔려서 '마음에 드는데요?' 이 말을 못 하겠더라. 스스로 못한다. '오늘 의상 마음에 든다' 괜히 이런 비슷한 말만 들어도 놀리는 거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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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예원이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9년 전 논란이 됐던 전 배우 이태임과의 반말 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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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장난을 받아줘야 하나 생각을 하기도 한다"고 밝힌 그는 "그런데 생각보다 그 단어를 많이 쓴다. '마음에 들어요' 대신 '좋은데요?'라고 이야기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예원은 "나도 이걸 소재로 웃기거나 방송하지는 않지만 피하고 피해도 어쩔 수 없이 질문하셔 웃고 넘기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제 숙제라고 생각한다. 다른 새 키워드를 만들어야 없어지지 않을까"라며 '마음에 안 들죠' 멘트로 받은 광고 제의도 거절했다고 전했다.

예원은 "밈이 되다 보니 그 멘트를 써서 광고 제안도 많이 왔었다. 성형 앱, 식품 등 '이건 마음에 들어요' 식이 많았다. 광고하기 좋은 멘트이긴 한데 안 했다. 내 기준이 있다. 스스로 그 멘트를 사용하지는 말자. 모델이 하는 건 괜찮은데 내가 하는 건 아닌 거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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