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
'조정석 추정' AI 유튜버 '청계산댕이레코즈'가 아내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 측은 '전 여친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청계산댕이레코즈는 "댕이엄마를 소개해드리려 카메라를 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댕이엄마는 "저는 주부이면서 실용음악에서 보컬 전공을 했고 개인 보컬 레슨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 모두 캐픽터 필터를 씌운 상태.
댕이엄마는 "제가 댕이 아빠 노래도 가르쳐주고 헸지만 본인이 부족함을 느꼈는지 AI로 커버를 하겠다고 하더라"며 "AI 그게 되겠나 했는데 이렇게 구독자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청계산댕이레코즈' 구독자들에게 인사했다.
댕이아빠는 유튜브에 달린 댓글 중 가장 재미있었던 게 있는지 물었다. 댕이엄마는 "모든 분들께서 '누구인 것 같다'는 이야기들 많이 올려주셨던 것 같다. 우리만 모르고 모두 다 알고 계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정체 '분명'의 유튜버라고 한다. 도대체 우리 남편을 어떻게 알고 계시는 건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묻자 댕이엄마는 "어릴 때 실용음악 전공하며 거미 씨 음악 많이 들었다"며 "거미씨, 아이유씨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댕이아빠는 자신도 거미를 좋아한다고 말하며 "신기하다"고 했고, 댕이엄마는 "그래서 연애할 때 거미 노래 불러달라고 한 거냐"며 끄덕였다.
하지만 댕이엄마는 좋아하는 배우를 묻는 질문에 "원빈 씨"라고 주저없이 대답했다. 그러자 댕이아빠는 시무룩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해당 영상에는 넷플릭스 공식 계정도 나타나 "댕이 엄마 공개 소식에 거미처럼 달려왔어요"라고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공개라기엔 이미 전국민이 다 아는", "익숙한 목소리네요", "목소리가 지문이신 분들", "너무 잘 맞는 부부" 등 반응을 보였다.
'청계산댕이레코즈'는 배우 조정석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채널이다. 이 채널에는 AI 조정석 버전이라고 주장하며 게재된 여러 커버곡이 올라와 있으나 아직 조정석이 직접 정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한편 조정석은 오는 30일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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