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끝사랑' 캡처

29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에서는 여자 출연자들의 직업이 공개된 가운데, 여자 메기가 등장했다.

민경희는 미대 교수였다. 교수가 된 후에 결혼한 민경희는 갈등이 싫어 다 맞췄지만 한 번 맞섰다가 이혼하자는 말을 들어 이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전연화의 소개가 공개됐다. 영어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전연화는 결혼 경험이 없는 싱글이었다. 전연화는 "저보고 고생 안 했을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았다. 20대 초반에 강사 일을 시작했는데 그때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졌다. 그래서 그때 엑스레이 세일즈를 했다. 치과에 판매하러 가면 쫓겨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허정숙은 주얼리 디자이너였다. 일, 육아, 사랑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었지만 사랑이 희미해져 이혼하게 됐다는 허정숙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직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은주는 "경제적으로든 뭐든 제일 힘들었다. 카페 아르바이트부터 했다. 그러다가 영상 편집을 공부했다"며 유튜브를 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일과 영상 편집을 병행하며 바쁘게 살아왔다는 은주는 "구독자 10만이 되면 나랑 내 아이는 책임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날이 딱 왔다"며 현재 구독자가 33.6만명이라고 밝혔다.

여자 출연자들의 소개가 끝나자 갑자기 오래 전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영상이 흘러나왔다. 이어 끝사랑채에 새로운 입주자가 생겼다는 설명이 자막으로 나왔고, 초인종이 울렸다. '메기' 출연자 임주연이었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방배동에서 의류 매장을 운영 중이며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입주자 임주연의 입맛에 맞춰 진휘가 한식을 만들었다. 진휘는 남다른 요리 실력으로 여자 출연자들을 사로잡았다. 여자 출연자들은 여자 메기 등장에 견제하기 시작했다.

jtbc '끝사랑' 캡처

2일차 선택이 시작됐다. 각자 익명으로 편지를 썼다. 재우가 정숙을 선택했다. 정숙 역시 재우를 택했다. 기만은 첫째날에 이어 이날도 은주를 택했다. 은주는 진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호기심이 생겼다고 밝혔지만 그럼에도 은주는 기만을 택했다.

강진휘는 편지를 2통 받았다. 경희와 주연이었다. 진휘는 경희에게 편지를 썼다. 전연화와 이범천은 서로를 택했다.

임주연은 편지를 받지 못했다. 주연은 "창피하다. 별 기대없이 우체통을 열었지만 그래도 사람인지라 실망했다. 저라는 사람을 알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남자가 여자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데이트한 상대를 제외하고 선택해야 했다. 기만이 정숙에게, 진휘는 연화에게, 재우는 경희에게 신청했다.

진휘와 연화의 데이트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도자기 공방에 방문해 데이트를 즐겼다.

진휘는 "경희씨, 연화씨 두 사람 매력이 다르지만 제 마음의 방향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인터뷰했다. 연화 역시 데이트 후 진휘에 대한 마음이 10%에서 50%로 올랐다고 인터뷰했다.

재우와 경희는 미술관을 찾았다. 재우는 어설프지만 진솔한 모습으로 다가갔다.

기만과 정숙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기만은 책방으로 정숙을 데려갔다. 기만과 정숙은 각방 쓰는 것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숙은 원초적 수면욕을 방해받고 싶지 않아 각방을 쓰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질 것 같아 답하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숙소에 혼자 남아있덴 주연에게 공지 편지가 도착했다. 주소와 함께 주연을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으니 이동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카페에서 기다리는 주연에게 한 남자가 다가갔다. 메기남이었다. 놀란 안재현은 "나 소름 돋았다"며 정재형에서 보여줬고, 정재형은 "너 누워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며 창백해진 안재현을 걱정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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