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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박위 송지은이 결혼을 앞두고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는 여러 질문에 답했다.

30일 유튜브 위라클 채널에는 '결혼 전에 솔직하게 다 말하면 이해해줄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박위와 신부 송지은은 이날 영상에서 다양한 밸런스 게임을 했다.

이들은 남사친과 여사친 허용 범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상세하게 예시를 들며 답했다. 박위와 송지은은 "단 둘이 커피"를 마시는 것도 가능하지만, "새벽엔 안 된다"고 했다. 단 둘이 밥을 먹는 것도 가능하지만 단 둘이 영화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깻잎을 떼어주는 것에도 송지은은 "친절하네. 매너가 있네 할 것 같다"고 했다. 음식을 다른 사람에게 먼저 덜어주는 것에도 박위는 "지은이한테 반했던 게, 많은 사람들이랑 있을 때 내 거 먼저 안 챙기고 사람들 거 챙기는 모습이 좋았다. 나는 서로 것만 챙기는 거 좀 그렇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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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모임에서 나 말고 다른 사람만 챙길 때'라는 질문에 송지은은 "상상했는데 너무 서운하다"고 반응했다. 그는 "(최근에) 비슷한 일이 있었다. 서로의 오해가 있었다"고 했다.

송지은은 "내가 원하는 건 전체적인 그림을 해치지 않으면서 그 안에 나도 포함돼있다는 걸 잊지 않는 거지 '너는 괜찮지? 나 이 사람들 좀 챙길게' 요런 느낌은 아닌"이라고 서운했던 걸 털어놨고, 눈치를 보던 박위는 "제가 잘못했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위는 "지은이한테 반한 이유가 많은데, 한 가지 너무 좋은 게 어느 장소를, 모임을 가든 지은이를 혼자 냅둬도 알아서 잘 크는 콩나물 같은 근성이 있다"며 "그날은 내가 교회에 데리고 온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 없는 상황이었고, 지은이 친구들이 있어서 케어한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오해였다.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상대방이 좀비가 되어 나를 덮친다면 이라는 질문에 송지은은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 송지은은 "진짜 슬프다"고 했고,
박위는 "(눈물) 그치게 해주겠다. 저는 죽인다. 좀비가 되면 괴물이 된 거니까 날 물게 냅두면 나의 또 다른 사랑하는 사람들 죽일 수도 있지 않나"라고 현실적인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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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기억상실이 되어 나를 못 알아본다면'이라는 질문에 송지은은 "이것도 슬프다"면서도 "다시 대시할 것 같다. 건강 문제 없이 기억만 잃은 상태라면 주변인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위 역시 다시 대시할 것이라며 "난 저돌적으로 쟁취할 것"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끝으로 송지은은 "우리 연애 초반에 생각하는 게 다른 부분이 많구나 했다. 오늘 질문에 답하면서 비슷한 게 많다 생각했다. 함께하는 시간 통해 닮아가는 구석이 있구나 느꼈다"고 소감을 남겼다.

박위는 "저는 지은이가 좋다 결혼할 거다. 안 맞는다고 생각 안 해봤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이면서, 바라는 점으로 "여린 사람이라 덜 상처받을 수 있도록 마음데 막을 좀 더 형성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상대를 위한 바라는 점을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위라클 WERACLE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