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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뇌 신경마비 고백' 자우림 김윤아, 병원 입원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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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조배터리의 날"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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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자우림의 리더 김윤아(48)가 정기적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근황을 공개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김윤아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병실 침대에 누워 링거를 맞는 모습을 공개하며 "다시 보조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잘 부탁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요즘 아플 때 꾸는 꿈의 향연 중인데 활력값이 희미하니 그럴 만도. 원기버섯이랑 원기배스 구워서 식량칸 채워야겠다"고 덧붙여 건강 회복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윤아는 지난 7월 한 강연을 통해 2011년 뇌 신경마비 진단을 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특히 선천성 면역 결핍으로 인해 매달 정기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언급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현재까지도 후유증이 남아있어 발성 장애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윤아는 "청각과 근육들도 어느 정도 회복돼서 지금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다만 "이번 일이 내 마지막 작업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모든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우림은 올해로 데뷔 26주년을 맞았으며, 김윤아의 건강 회복과 함께 새로운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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