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임현주, 다니엘 튜더 부부가 둘째 임신을 발표했다.

2일 MBC 아나운서 임현주는 SNS에 "인생은 종종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내년 2월에 저희 가족이 네 식구가 된다"고 둘째 임신을 발표했다.

이어 "예상보다 일찍 찾아와 준 또다른 작은 인간. 아리아 임신을 알았을 땐 하루 혼자 비밀로 꾹 참았다가 상자에 테스트기 넣어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알렸는데, 이번엔 곧바로 문 열고 다니엘에게 다급하게 뛰쳐나간 제 놀란 마음 느껴지시냐"고 기쁘게 이야기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깜짝 놀란 임현주와 다니엘 튜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임현주는 "한잔 하고 집에 오다 혹시 싶어 테스트기 사온 분"이라며 테스트기에 두 줄이 선명하게 찍힌 모습을 다니엘 튜더에게 보여줬고, 그러자 다니엘 튜더는 얼굴을 감싸쥐며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이어 임현주는 "벌써 함께 영국에도 다녀온 씩씩한 둘째 쨍쨍이다. 처음엔 비행기표를 취소 했다가 영국 부모님도 기다리시고, 내년에 아기 둘을 데리고 가는 건 더 힘들겠다 싶더라. 다행히 건강하게 함께 해줬다"며 "이제 안정기가 되었고, 확실히 이전보다 빨리 나오는 배가 존재감을 알린다"고 임신 근황을 전했다.



끝으로 "아리아 육아에 임신을 실감할 틈도 없는 매일이지만 내년에 두 아이가 함께 있을 모습에 기대감이 생긴다. 건강하게 임신 기간 보내고 쨍쨍이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동료 방송인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캐스터 이현승은 "축하해 정말"이라고 말했다. 방송인 박슬기는 "언니가 선물 준 모빌 갖다드려야겠어요!"라고 댓글을 달았고 김소영도 "다복한 가족 너무 축하해요"라고 함께 기뻐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013년 MBC에 입사했으며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지난해 2월 결혼해 그해 10월 득녀했다. 지난 1월 출산 휴가를 마치고 복직했고 딸과 함께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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