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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종합] '솔로데뷔' 쯔위, 트와이스 막내의 반전…귀여움 깬 섹시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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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트와이스 쯔위가 '트와이스 막내'의 귀여움을 깨고 성숙하고 섹시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트와이스 쯔위 솔로 데뷔 앨범 'aboutTZ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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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TWICE) 쯔위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솔로 첫 번째 미니앨범 'abouTZU' 데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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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TWICE) 쯔위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솔로 첫 번째 미니앨범 'abouTZU' 데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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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쯔위는 "트와이스 아닌 솔로로 나왔다"며 "쯔위의 모든 것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열심히 앨범 작업 했고 내 강아지도 재킷 촬영에 함께 하며 최대한 내 모든 걸 보여드리려 했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팬 여러분들께 내 이야기를 잘 전달하기 위해 처음으로 단독 작사를 맡았다"고 밝힌 쯔위는 "솔로 앨범과 데뷔곡을 잘 들려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긴장되고 떨리고 실수하더라도 너그럽게 봐 달라"고 말했다.

쯔위는 "솔로 데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멤버들과 팬들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솔로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소중한 기회라 생각한다. 이번 앨범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쯔위 신곡 'Run Away'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누구도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모든 사랑을 쏟아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했고 라우브, 원리퍼블릭, 맥스 등 글로벌 뮤지션과 작업한 조니 심슨을 비롯한 작가진이 작곡 크레디트를 수놓았다.

쯔위는 "꿈 꿔왔던 솔로 앨범을 내게 돼 잘해보자는 생각을 했다"며 "대중이 나를 생각했을 때 막내로서 밝고 귀여운 이미지가 떠올랐을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보지 못한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성숙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담았고 수록곡에는 장난기 많고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도 들어가 있다.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어릴 때부터 살면서 느낀 것들을 과감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신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쯔위는 "멤버들과 활동하며 다른 여자 솔로 아티스트의 무대를 보면서 '나도 언젠가 나만을 위한 음악과 무대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다. '이제 정말 해야겠다'는 열정이 생겼을 때 (회사가) 이런 기회를 주셨다"고 솔로 데뷔의 꿈이 이뤄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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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TWICE) 쯔위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솔로 첫 번째 미니앨범 'abouTZU' 데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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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에 대해 "정말 많은 솔로 아티스트의 무대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열정도 생기고 용기를 내서 회사와 잘 상의를 했다. 이렇게 감사하게도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특히 선미의 무대를 보며 많은 영감과 용기를 얻었다고. 쯔위는 "선미의 퍼포먼스를 보면 굉장히 매력적이고 되게 보게 되는 무대를 한다. 그걸 보면서 나도 나만의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쯔위는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에 듣고 바로 마음에 들었다. 멜로디가 귀에 쏙 들어왔고 베이스 사운드가 매력적이었다"며 "사람들에게 색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이번 라이브 무대 준비하면서 더 자신감 넘치고 강렬한 눈빛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 부분을 많이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또 쯔위는 "걱정과 고민 하고 망설이기도 했다. 내가 바라왔던 꿈이다 보니 열심히 준비하자는 결심을 했다. 내 성격과도 맞다고 생각한다. 워낙 내성적인 편이라 사람들과 친해지는 데도 시간이 걸리지만 친해지면 누구보다 활발하고 장난기도 많아진다. 다양한 내 모습을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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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TWICE) 쯔위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솔로 첫 번째 미니앨범 'abouTZU' 데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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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는 솔로 미니 1집을 통해 나연, 지효에 이은 트와이스 세 번째 솔로 주자로 출격한다. 쯔위는 "멤버들에게 솔로 앨범 얘기를 했을 때 많은 응원을 받았다. 나연 지효는 솔로 활동을 했기에 궁금한 걸 물어볼 수 있었다. 언니들도 모니터 해주며 의견을 내줬다. 다른 멤버들도 '도움 필요하면 얘기해라'고 말해서 든든하게 느껴졌고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어 쯔위는 "각자 바쁜 스케줄이 있음에도 현장 와서 응원해줬다. 간식차와 커피차도 보내줬다"며 "단체 스케줄 할 때도 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도 따라 췄다. 굉장히 많은 힘을 얻었다"고 말하며 트와이스 멤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수장 박진영의 조언도 공개됐다. 쯔위는 "타이틀곡 직접 작사를 맡아줬는데 섬세하게 신경 써주셔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해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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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TWICE) 쯔위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솔로 첫 번째 미니앨범 'abouTZU' 데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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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는 이번 솔로 앨범 마지막 트랙 'Fly' 단독 작사에 도전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쯔위는 "단독 작사를 했는데 나만의 앨범이다보니 작사를 하면 의미 있지 않을까 해서 참여하게 됐다. 내 이야기도 팬들에게 나누고 싶어서 작사에 도전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저작권료를 받으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살짝 생각해보니 이 곡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공감을 받고 위로를 드리고 싶다. 저작권료를 더 많은 분들을 도와드릴 수 있게 기부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솔로 쯔위'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소중하고 감사한 기회를 얻었다. 주어진 것에 모두 열심히 할 수 있는 부분이 나의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첫 솔로 앨범으로 듣고 싶은 평가에 대해서는 "트와이스 막내로서도, 솔로로서도 '매력적인 쯔위'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쯔위의 솔로 데뷔 앨범 'abouTZU'와 타이틀곡 'Run Away'는 9월 6일 오후 1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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