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서동주가 결혼 발표한 가운데,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에는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동주는 최근 결혼을 발표했다. 서동주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준비 안 된 상태에서 기사가 났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모르는 번호로 부재중이 많이 왔다. 마음의 준비 후 11월쯤 발표할 생각이었다. 내년 여름에 결혼인데, 벌써 발표되어 놀랐다"라고 했다.

이어 "결혼식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날 좋은 날 여름에 하고 싶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할 것 같다. 여러 날짜를 보고 있다. 좋은 날짜는 1~2년을 대기해야 한다. 연인이 없어도 미리 식장은 잡아놔야 한다"라고 전했다.

결혼 보도 후 예비 남편의 반응으로 "처음엔 놀랐다. 그리고 부끄러워했다. 제가 SNS에 뒷모습 사진을 올리니까 엄청 들여다보더라. 이제 실감하는 것 같았다. 운동을 시작했다. 키가 183cm 정도 된다. 체격도 큰 편이다. 4살 연하다"라고 말했다.

첫 만남에 대해 "지인들과 자리에서 만났다. 지속적으로 만나다가 연락처를 교환했다. 남자친구가 저를 먼저 좋아했다. 골든 리트리버 같아서 강아지 같아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남자친구는 저를 아기 이모티콘으로 해놨더라"라고 했다.

서동주는 "프러포즈를 받고 눈물을 짜냈다. 눈물이 잘 안 나는 편이다. 짜내는 걸 들켰다. 남자친구가 '눈물 안 나면 안 울어도 돼'라고 해서 '그러니'라고 말했다.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예비 남편에 대해 자랑했다. 서동주는 "배려심이 많고 따뜻하다. 저는 누굴 보고 '섹시하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는데, 유일하게 보고 '섹시하다'라고 생각했다. 남성스럽다는 말도 조심스러운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느낌"이라고 했다.

서동주는 난자 냉동도 했다. 서동주는 "2세가 생기면 좋겠다. 그러나 이건 하늘에 달린 문제다. 난자 2개를 얼려놓은 상태다. 요즘은 마흔이 넘으면 2개 나오기도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가 합동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럴 일은 없을 거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여러 방송사에서 담으려고 하고 화제가 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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