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개그콘서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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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의 못 말리는 커플들이 일요일 밤 웃음 사냥에 나선다.
오는 8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089회에서는 '개콘' 대표 커플 세 쌍이 시청자들의 웃음꽃을 피울 예정이다.
달콤하고 살벌한 '습관적 부부' 임종혁과 홍예슬은 가구 판매장을 방문한다. 두 사람은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명절에 시댁을 내려가는 문제로 투덕거리고, 가구 판매장 직원 장윤석은 본의 아니게 부부의 눈치를 보는 '웃픈' 상황에 직면한다.
임종혁과 홍예슬은 침대 크기를 두고도 논쟁을 벌인다. 결국, 침대 크기는 홍예슬의 의견대로 작은 사이즈를 알아본다. '습관적 부부'가 작은 침대를 구매하려는 진짜 이유를 알게 된 관객들은 질투 섞인 미소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데프콘 어때요' 신윤승, 조수연은 수제버거 가게에서 소개팅을 한다. 조수연은 취미가 '공포영화 감상'이라고 말하고, 신윤승은 귀신이 무섭지 않다는 조수연을 신기하게 바라본다.
신윤승은 조수연의 공포심을 자극하기 위해 상상 극장을 가동한다. 하지만 조수연의 예상 밖 반응 때문에 금세 말문이 막힌다. 그런데 조수연이 공포영화를 볼 때보다 더 소스라치게 비명을 지르는 상황이 생긴다. '강심장' 조수연이 공포에 빠진 이유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황금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기쁨이' 홍현호와 '사랑이' 이수경은 영화 '부산행'을 '금쪽 유치원' 식으로 표현한다. 배우 공유 역을 맡은 홍현호를 향한 관객들의 반응, 이수경과 좀비 군단의 대치가 웃음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만담 듀오 희극인즈', '김진곤 씨!', '히어로입니다만', '오스트랄로삐꾸스', '챗플릭스', '심곡 파출소', '소통왕 말자 할매' 등 다양한 스타일의 개그 코너들이 월요병을 퇴치하는 유쾌한 웃음 비타민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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