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아버지를 사칭한 인물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KBS 제공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아버지를 사칭한 인물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최근 여러 매체에서 제니의 친아버지가 집필했다고 주장하는 책에 대한 기사가 보도됐다. 해당 보도에서는 제니의 친아버지가 방송사 PD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새롭게 출간하는 책에 제니의 연습생 시절부터 최근까지의 이야기가 바탕이 됐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는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이하 OA)는 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아티스트의 아버지를 사칭한 허위 사실이 담긴 불법 제작 출판물 및 가짜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함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해당 주장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이어 "불법 제작 출판물 구입에 유의해 주시고 이와 관련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한 OA 측은 "해당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무법인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근거로 형사고소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성희롱,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이므로,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앞으로도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