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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종합]장나라, 곽시양 가정폭력 사건 유일한 목격자...진술 결심('굿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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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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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굿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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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경(장나라 분)이 살인 사건의 목격자가 됐다.

6일 방송된 SBS '굿파트너'에서는 차은경이 우여곡절 끝에 VIP 사건을 맡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로펌 대정의 대표 오대규(정대성 분)은 "대정도 세대교체를 해야지"라며 차은경을 해고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대규는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에게 사건을 맡기려고 했으나 VIP 의뢰인 천환서(곽시양 분)의 요청으로 차은경이 한유리와 공동 변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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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경이 "소장 검토해 봤는데 폭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거죠"고 묻자 천환서는 "당연하죠. 저는 와이프 없이는 못 산다. 꼭 좀 기각시켜 달라"고 폭행을 부인했다.

조정실 위원들은 "원고 측에 묻겠다. 지난 기일에서 증거가 전혀 없다고 했는데 여전히 입증이 어렵냐"고 유지영에게 물었다. 차은경도 "벌써 두 번째 기일인데 증거를 제출하지 못한다면 폭행 주장은 속히 기각되어야 할 것이다. 조정 자리도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영은 "예전 휴대폰을 하나 찾아봤다. 디지털 포렌식으로 녹취 파일 하나가 나왔다. 한번 들어봐달라"고 호소했다. 유지영이 녹음한 파일에는 남편 천환서가 "오늘 밤에는 수영장에 가야겠다. 물 공포증이 있을수록 극복하려고 해야지"라는 음성이 녹음되어 있었고, 유지영은 "제발요. 제가 잘 할게요"라며 호소하는 말이 담겨있었다.

유지영은 "매일 밤 관계를 요구하는데 제가 거부하면 물고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 욕조를 남편이 수영장이라고 불렀다"고 덧붙였다. 이에 천환서는 "너무 황당하다. 증거가 이런 식으로 악용이 될 수도 있는 거군요. 이 사람 물 공포증이 있어서 그거 극복하자고 호텔 수영장에 몇백만 원씩 주고 다녔고, 호텔 수영장 다닌 기록 증거로 제출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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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은 "아니다.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저 이번에 이혼 못하면 결국 제가 죽어야 끝날 것 같다. 위원님"라며 오열했다. 위원들은 "분리해서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고 차은경은 한유리와 천환서를 데리고 조정실에서 나왔다.

천환서에게 차은경은 "오늘처럼 갑자기 증거가 나올 때 변론이 막힐 수 있으니까 제가 미리 알아야 할 것들은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천환서는 "더 나올 증거 없다. 빨리만 끝내달라"고 당부했다.

천환서는 가사 조사를 받는 것도 거부하며 차은경과 한유리를 협박했다. 천환서는 차은경에 사무실까지 찾아가 "빨리 끝내준다며. 용돈 필요해? 얼마면 되는데?"라고 도발했고, 차은경도 "본모습 드러내신 김에 솔직히 말해봐라. 물고문했다는 주장 아니고 사실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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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굿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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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경에게 천환서는 "맞아. 그래서 뭐 어쩔 건데? 그러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변론해라. 같은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 이혼 판결 나면 유지영 놔줄 것 같아? 내가 죽여버릴 거야. 사람 하나 죽어나가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제대로 하자"며 협박했다.

이에 차은경은 정우진에게 "천환서 씨 사건 나랑 한유리는 빠지겠다. 만약 이 일로 인해서 대정을 그만둬야 한다면 그렇게 할게"고 말했다. 이어 차은경은 "부탁이 있다. 천환서 씨 잘 감시해. 나한테 유지영 씨 죽여버리겠다고 하더라"며 녹취한 파일을 정우진에게 들려줬다.

천환서에게 전화를 받고 급히 천환서의 집으로 달려간 차은경은 쓰러져 있는 유지영을 발견했다.

극의 말미에 이어진 예고편에서 천환서는 차은경에게 "내 변호사가 그런 생각을 한다면. 네 딸도 똑같이 만들어줄게"라며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은경은 "내가 조금 더 빨리 움직였으면 살았을거다"고 자책했다. 또 차은경은 "현장 목격자는 나잖아. 증언 거부권은 포기하고 진술하겠습니다"며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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