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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종합] “미친X인가? 나 안 해”… 키, 촬영 중 한해에게 진심으로 분노(‘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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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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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한해에게 분노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무쇠소년단’ 멤버인 배우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1라운드는 코다리조림을 걸고 코요태의 ‘패션’이 문제로 출제됐다. 문세윤은 “너 나와같이 있을 거라는 그런 말들은 이제 모두 던던”이라고 의견을 냈다. 이에 키는 “세윤이 형이 한 번에 잡아버렸네”라며 감탄했다. 설인아는 “그런 넌 넌. 떠나버린 넌”이라고 반박했다.

유이는 “그래넌넌. 내게 모든 것이었던 나를 떠나버렸던”이라며 의견을 냈다. 김동현은 “떠나버린 넌!”, 키는 “떠나버린 너”라며 다른 의견을 냈다. 결국 꼴듣찬을 썼고 받쓰 꼴찌로 넉살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경악했다. 박주현은 “우리 서연언니 무시하지 마세요!”라며 진서연을 응원하기도 했다.

꼴듣찬 후 박주현은 “너와같이!”, 유이는 “그런 넌 넌”이라고 했다. 피오는 “‘그런 말들은’이 아니라 ‘그런 날들은’”이라고 해 멤버들을 감탄하게 했다. 문세윤은 “유이 씨가 ‘그런’을 썼으면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그런’으로 들었어요”라며 유이 편을 들었다. 그러나 키는 “앞에 ‘그런’이 나왔는데 또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일 것 같아”라고 의견을 고집해 결국 ‘그래’로 결정했다.

박주현은 “영원히 나와 같이 있을 거라던 그런 날들은 이제 모두 던던. 그래 넌넌 내게 모든 것이었던 떠나버린 너”라고 발표했고 결국 1차 실패로 끝났다.

이후 오답 수 찬스를 사용, 오답 수가 3개인 것을 확인한 멤버들은 “이제 더 어려워진다”라며 머리를 부여잡았다. 의견 취합 후 설인아는 정답존으로 향했고 “영원히 나와 같이 있을 거라던 그런 날들은 이제 모두 던던! 그런 넌 넌 내겐 모든 것이었던 떠나버린 넌”이라고 발표했다. 2차 시도 만에 정답 맞히기에 성공한 멤버들은 “유이!”라고 소리치며 감탄했다. 진서연은 “이걸 어떻게 맞춰. 90년대엔 저렇게 말 했나봐”라며 어이없어했고 박주현은 “언니 화났어”라며 진서연을 다독였다.

간식 게임으로 망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등장하자 무쇠소년단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져”, “어떻게 망고가 나오냐”며 감탄했다. 전광판에 김동현이 나오자 박주현은 “빨리 멋있는 것 좀 보여줘요!”라며 그를 다그쳤고 김동현은 라바 캐릭터 표정을 지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열심히 하는 그의 모습에 유이와 설인아, 박주현은 “너무 열심히 하신다.... 짠해요”라며 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빠르게 녹는 아이스크림에 멤버들은 흥분했고 붐은 “자 동현씨 다음 문제 갈게요”라고 진행했다. 이에 김동현은 “당연히 다음 문제 가야죠!”라고 흥분, 붐은 “아 나 안 해”라며 스튜디오를 탈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김동현은 그를 찾으러 갔고 유이는 “아 잘못했어요”라며 대신 사과했다.

자리에 돌아온 붐은 “진행하는데 왜 그렇게 말해요. 속상하게”라며 속마음을 드러냈고 김동현은 “아 미안해요. 예민하시네”라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서연은 유이가 나온 드라마인 ‘호구의 사랑’을 맞춰 간식을 획득했다. 키는 “동현이 형 뭐라고 했는 줄 알아? ‘호구의 감빵생활’이래”라며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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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 사진l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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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는 보리 비빔국수를 걸고 인순이의 ‘하이어’가 출제됐다. 진서연은 랩 파트가 문제로 나오자 “아니 인순이 씨 노래인데 다른 사람이 부른 걸 우리가 왜 해야 합니까?”라며 분노했다. 붐은 “서연 씨가... ‘독전’ 때 눈빛이 나오고 있습니다”라며 진서연의 눈을 피했다. 설인아는 “이제부터 보여주자! 아싸! 너의 파워”, 박나래는 “산 너머 저 높이 날아보아라. 더 빨리 뛰어 가거라. 바보”라고 의견을 냈다.

키는 “해보다도 더 높이 날아올라라. 뛰어봐라! 이제부터 보여주자. 너의 파워”, 태연은 “상처로 높이 날아가라가”라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해는 “상처를 딛고 높이 날아라”, 문세윤은 “상처를 딛고 높이 날아라. 아픔을 찢어 바르자. 자신의 파워”라며 새로운 의견을 내기도 했다. 가장 많이 맞힌 문세윤이 전광판에 모습을 비췄고 설인아는 “또 저분이야! 어떡해 완전 끼쟁이시네”라며 감탄했다.

총 38자인 걸 알아낸 멤버들은 ‘시련을 이겨내고 도약하라’는 내용인 것을 확인한 후 의견을 취합했다. 결국 ‘상처를 딛고 높이 날아올라라. 이제부터 보여줘 너의 파워로. 아픔을 잊고 멀리 뛰어 버리자’라고 적은 후 다듣찬을 썼다. 신동엽은 “‘날아올라라’가 아니네”, 박주현은 “‘날아날아라’도 ‘날아라라라’로 들리잖아요”라고 했다. 수없이 많아진 경우의 수에 붐은 “우웩!”이라며 헛구역질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인아가 “이제부터 보여줘. 자자자 or 찾아라! 너의 파워였거든요”라고 하자 한해는 “오! 갑자기 떠올랐는데 너의 파워가 맞고 아까 ‘내젠장’ 이런 식으로 들어서요. 그런데 합쳐보면 ‘내재된’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키는 “미친놈인가? 진짜 미친놈 아니야? 아니 제가 방금 잡았다고 해서 형한테 ‘내재된’이라고 했는데 이거 방금 자기가 써먹었어요. 진짜 또라이야? 나 안 할래. 진짜로”라며 분노했다. VCR 판독 결과 키의 말이 사실이었던 것. 넉살은 “키의 말이 자기 생각이라고 생각한 거 아니야?”라며 키 편을 들었고 붐은 “키가 얘기한 게 그냥 듣고 입으로 나온 거야”라고 했다.

이에 한해는 “저도 한마디 해도 될까요? 저도 모르게 음성이 들리니까 내 뇌에서 생각했다고 느낀... 그런데 진짜 못 들었어”라며 키에게 사과했다. 신동엽은 “놀랐어. 놀랐어. 여긴 항상 이런 식이야”라며 당황한 무쇠소년단을 달랬다. 이후 “난 내재된 이런 건 모르겠고 ‘장재’로 들었어”라는 문세윤의 의견으로 ‘잠재된’으로 확정했고 유이는 정답 존에서 가사를 읊었다.

유이가 “상처를 딛고 높이 날아라라라. 아픔을 업고 멀리 뛰어봐라라. 이제부터 보여줘. 잠재된 너의 파워”라고 발표 후 부들부들 떨자 키는 “저거 전기의자예요?”라며 어이없어했다. 이후 놀랍게도 정답을 맞혔고 멤버들은 보리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진서연은 “저는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 아니면 귀에 안 들어와요”라며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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