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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제천음악영화제 폭죽 사고 '17명 부상' 아수라장…"깊은 사죄"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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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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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폭죽 사고로 17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주최 측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6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 나잇' 음악 행사에서 밴드 QWER 공연 도중 불꽃 특수효과가 하늘이 아닌 객석을 향해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2천여 명의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이번 폭죽 사고로 17명이 1, 2도의 화상(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폭죽 일부가 관객 쪽으로 날아가는 돌발 사고가 발생했으며, 경찰은 특수효과 담당자를 임의 동행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이후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사고 당시 영상, 사진 등이 온라인 상에 올라오면서 충격과 공포를 더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 등을 보면 공연을 즐기던 관객들이 갑자기 날아드는 불꽃에 고개를 숙이며 몸을 피하는 모습, 번쩍이던 객석은 이내 희뿌연 연기로 가득차고 아수라장이 되는 분위기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끔찍하다" "테러 당한 것 같다"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 "피할 수가 없네" 등 놀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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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을 입은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자와 가족분들이 빠른 회복과 치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영화제에서는 관객 여러분의 안전과 좋은 공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제천 예술의전당과 청풍호반 특설무대,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연합뉴스, 공식 홈페이지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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