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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박은영, 전현무 폭로 "성공 위해 날 이용" (사당귀)[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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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은영이 전현무가 성공을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고 폭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은영이 아나운서 시절 선배 전현무에 대한 폭로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엄지인은 선배 김보민, 입사동기 박은영과 함께 중식당에서 만나 식사를 했다.

엄지인은 탕수육을 먹더니 전현무가 생각난다면서 동기 박은영에게 "현무 선배가 유일하게 밥 사 준 후배가 우리다. 현무 선배 밥 잘 안 사주잖아. 우리 밥 사줬잖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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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은 전현무 얘기가 나오자 전현무가 '누가 누가 잘하나' MC를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줬다. 당시 제작진이 전현무를 결혼한 유부남인 줄 알고 섭외했다고.

전현무는 '누가 누가 잘하나'를 1년 정도 하고 아이들이 하도 울어서 잘렸다고 했다.

엄지인은 전현무가 당시 아이들한테 독설을 퍼부었다고 알려줬다. 김숙은 전현무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도 예능을 한 거냐면서 혀를 내둘렀다.

박은영은 전현무를 두고 "포커스는 예능이었다. 항상 예능국에 가 있었다. 진짜 황당한 건 제가 '뮤직뱅크' 마지막 방송 날 회식을 했는데 거기에 온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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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은 당시 전현무가 회식자리에 예능국장님이 온다는 것을 알고 회식 장소를 알아내서 온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은영은 "심지어 난 밥만 먹고 갔는데 현무 선배는 2, 3차를 다 갔다고 한다"며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전현무는 스튜디오에서 "저 회식 싫어하는 거 다들 알지 않으냐. 그때 남의 회식에 간 거다. 예능국장님한테 나 인지시키려고 간 거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은영은 자신이 신입이던 시절 전현무가 서경석 소개팅을 해줬다는 사실도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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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은 노래방에 가서 서경석과 함께 듀엣곡인 '그대안의 블루'를 불렀었다고 했다. 전현무는 그냥 그 옆에 있기만 했다고.

박은영은 "그리고 나서 서경석 씨가 나를 마음에 든다고 했는지 그때부터 현무 선배가 나한테 매일매일 연락하기 시작했다. 자기가 서경석 씨랑 친해지려고 날 미끼로 삼았던 거다"라고 폭로했다.

박은영은 "현무 선배는 예능 꿈나무였고 난 현무 선배보다 먼저 '남자의 자격' 하면서 주목받는 여자 아나운서였으니까 자기가 거기에 편승하려고 날 이용한 거다"라고 얘기했다.

전현무는 스튜디오에서 박은영의 폭로를 지켜보면서 진땀을 흘렸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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