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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하루에 약만 24알 복용"···건강해 보이던 설인아, 오랫동안 앓은 '이 병'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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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인아 심각한 불면증 호소

불면증 약 끊고 면역력 약해지기도

건강 회복 위해 '철인 3종' 도전

서울경제


배우 설인아가 오랫동안 심각한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무쇠소년단'에서는 설인아가 출연해 철인 3종 완주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설인아는 "잠을 진짜 못 잔다. 수면제를 5년 정도 먹었는데, '내가 왜 수면제를 먹고 잡을 자야 하지?' 싶더라"며 "수면제를 먹으면 촬영에도 집중이 안돼서 끊었다. 그러니 3~4일씩 잠을 제대로 못잤고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대학병원에 다니면서 피부과 약만 하루에 24알씩 먹었다"고 덧붙였다.

설인아는 '무쇠소년단'을 통해 다른 여배우들과 함께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를 완주해야 하는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다. 이번 기회에 건강을 잡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설인아는 "덜 피곤해서 그런가 싶어 더 바쁘게 지내고 몸을 혹사시키다보니 '갓생(타의 모범이 되는 부지런한 삶)’을 산다는 이미지가 붙은 것 같다. 사실 잘 자기 위해 조금 더 움직인 것"이라며 "건강한 이미지에도 건강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건강해지고 싶다"고 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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