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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벗어나려 계획 임신…출산 직전 잔고 4만원, 수입 0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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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청소년 엄마' 김단비(오른쪽)와 그의 남편 김영규.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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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 심한 엄마에게서 탈출하고자 남자친구와 계획 임신을 한 '청소년 엄마'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11일 밤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는 '청소년 엄마' 김단비가 남편 김영규와 출연한다.

방송에서 김단비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을 전한다. 김단비는 "아빠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온 가족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을 했다"며 "19세 때부터 미용 일을 시작해 어느 정도 자리 잡았을 무렵 현재 남편이 신입으로 들어왔다"고 말한다.

이어 "당시 (남편이) 입사한 지 얼마 안 돼 해고돼 기억에서 잊힐 즈음 연락이 왔다. 이후 다시 만난 지 두 달 만에 사귀게 됐다. 하지만 엄마 간섭이 심했고 통금 시간 이후에도 같이 있고 싶어 엄마와 동행한 채 일주일 중 5일을 데이트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와 있는 게 너무 좋고 엄마와 떨어지고 싶어서 '계획 임신'을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MC 서장훈은 "'고딩엄빠'에서 계획 임신을 한 출연자는 처음 아니냐?"며 혀를 내두른다. 조영은 심리상담사 역시 "엄마의 집착이 싫다고 임신을 계획한다는 게 말이 되는 거냐. 반발심에 한 부적절한 행동 같다. 판단력이 흐려진 것"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김단비는 "남자친구와 저 모두 무직인 '수입 0원' 상태에서 임신하게 돼 출산 직전 통장 잔고가 4만원밖에 안 됐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후 김단비는 남편 김영규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MC 서장훈은 "지금도 경제 상황이 심각한 거냐?"라며 지금 상황은 어떤지 묻고, 김단비는 "경제적인 문제는 어느 정도 나아진 상황이지만 남편이 밤만 되면 돌변해 걱정"이라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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