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투견 부부./사진제공=JTBC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JTBC '이혼숙려캠프' 투견 부부가 변화의 모습을 보이며 최종 조정만을 앞둔 가운데, 방송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폭로들이 드러나며 '이혼'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투견 부부' 길연주, 진현근 부부는 '이혼숙려캠프'에서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섰던 부부다. 지난달 22일 방송에서 드러난 이들의 사연은 경악 그 자체였다. 실제로 이혼숙려기간 중인 두 사람은 서로에게 도 넘은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 쌍방 폭행도 서슴치 않아 올해만 60번 정도 민원과 경찰 신고가 들어왔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제공=JTBC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아내는 남편이 집에서 배변 활동을 못하게 하며 집 근처 역내 화장실이나 편의점, 헬스장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을 위치 추적으로 감시하고, 핸드폰을 수시로 검사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아내는 갈등 원인에 대해 남편이 결혼 전 빚이 있었는데 숨기고 결혼했다며 불어난 빚이 이자까지 약 5천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빚은 다 갚은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그때의 앙금이 남아있다고 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5살 아들은 부모의 폭언과 폭력 속에 방치돼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정신과 전문의 상담과 부부심리극 솔루션을 거치며 투견 부부는 서로를 이해하고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실내 배변을 허락했고, 남편도 아내에게 한 행동에 대해 반성했다.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통해 화해하는 엔딩을 기대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던 듯하다. 방송과 별개로 아내 길연주가 남편의 인스타 스토리에 카톡 캡쳐 사진을 올리면서 이들이 차마 방송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민낯이 드러났다.
사진제공=JTBC, 진현근 SN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공개된 카톡 내용을 보면 남편은 "나만 욕 먹기 너무 억울하니까 너무 욕 먹고 같이 욕 먹고 같이 지옥으로 가자"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내 애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애랑 결혼 했던 거, 다시 만난 너도 정상이 아니란 거"라고 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후 아내는 "애 둘 딸려 재혼 숨긴 사기죄 악플보고 그쪽이나 정신차리세요"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카톡 내용에 따르면 남편은 아이가 있는 이혼남인 사실을 숨기고 현재 아내와 결혼한 것이기 때문. 사실 여부가 증명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불화가 좁혀지지 않았음은 명확했다. 두 사람은 현재 인스타도 '언팔'한 상황이다.
아직 방송이 남은 상황이지만, '투견 부부'의 결말은 새드엔딩일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현재 남편 진현근은 인스타에 자신을 '인플루언서'이자 '진슈파파'라고 소개했다. 아내 길연주는 지난 2월 이후 인스타 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아들 사진으로 가득하다.
사진제공=JTBC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남편 진현근은 지난 8일 "아직 방송에서 마지막 조정이 남았고 방송 후 근황 및 향후(상황)에 대해 말씀은 못드리지만, 모든 건 이 방송이 끝나고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 후 밝힐 투견 부부의 '진짜 결말'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