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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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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전설’ 존 본 조비, MV 촬영 중 자살 징후 여성 구조…본능적으로 다가가 설득[할리웃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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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가수 겸 배우 존 본 조비. 사진 | 게티이미지



[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198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록밴드 본조비의 리드 보컬 존 본 조비(62)가 위태롭게 다리 난간에 섰던 자살 징후 여성을 구조해 화제를 모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존 자이겐탈러 다리를 비추는 메트로폴리탄 내슈빌 경찰서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며 이런 사건이 알려졌다.

페이지식스는 “경찰이 공유한 영상에서 존 본 조비는 보행자 다리에 푸른색 옷을 입은 여성이 난간 바깥에 기대선 모습을 보고 서서히 다가가기 시작했다. 본 조비는 여성과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눴고, 결국 여성을 다리 쪽으로 끌어내 함께 걸어갔다”라고 전했다.

본 조비는 당시 ‘피플즈 하우스’(People’s House)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이었는데, 한눈에도 위태로워 보이는 여성의 모습에 본능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본 조비는 과거 소울 재단에서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대처하는 훈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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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존 본 조비가 1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존 자이겐탈러 다리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 자살 징후를 보인 여성을 구조했다. 사진 | 내슈빌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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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1일 본 조비의 친절하고 용감한 행동에 경의를 표하며 “본 조비는 그녀가 컴벌랜드 강 위의 난간에서 내려오도록 설득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우리 모두가 서로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존 본 조비는 1984년 록밴드 본조비로 데뷔해 ‘리빙 온 어 프레이어’(Livin’ on a prayer),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You give love a bad name), ‘잇츠 마이 라이프’(It’s my life) 등 수많은 명곡들을 발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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