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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완벽한가족' 김병철, 윤상현 위해 보험까지 들었지만...끈질긴 악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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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완벽한가족'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병철과 윤상현의 악연이 공개됐다.

12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TV '완벽한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 극본 최성걸)10회에서는 최진혁(김병철 분)과 최현민(윤상현 분)의 인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현민은 검사인 최진혁의 이름이 최현민인 것을 마주하고 놀랐다. 최진혁은 "나랑 동명이인이다"고 했다. 이에 최현민은 충격을 받았다.

밤이 됐고 최진혁은 회식을 하게 됐다. 회식 후 취한 최진혁은 대리기사가 부르자 뒤 돌아봤고 누군가가 벽돌로 머리를 가격하자 쓰러졌다. 벽돌로 친 사람은 바로 최현민이었다.

최현민은 쓰러진 최진혁 옷을 뒤지더니 명함을 꺼냈다. 이후 명함에 써진 "검사 최현민"을 읽더니 "멋지네 아주"라고 했다. 이후 최진혁은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최진혁이 최현민에게 벽돌로 맞아 병원신세를 지게 된 가운데 이곳에서 어린 딸을 데리고 온 최현민을 보고 놀랐다.

두 사람은 이후 대화를 나누게 됐다. 최현민은 최진혁에게 "검사님을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은 몰랐다"며 "제가 땅콩 알레르기가 엄청 심해서 여기 가끔 온다"고 했다.

이어 최현민은 모른척 하며 "검사님은 어쩌다 다치셨냐"고 했고 당황한 최진혁은 "술을 먹고 넘어졌다"고 둘러댔다. 그러자 최현민은 "그만하길 천만 다행이다"고 했다. 최진혁은 "아무튼 혼자서 아이 키우시고 노모도 모시려면 고생이시다"고 했다.

헤럴드경제

KBS2TV '완벽한가족' 캡처



최현민은 "요즘 보험 일 좀 해볼려고 하는데 아는 사람한테 부착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한 달에 한 건 팔기도 힘들다"며 "괜한 넋두리를 했다"고 했다. 그러더니 "검사님께 부탁이 있다"며 "제가 이제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하는데 잠깐만 우리 애 좀 봐주실 수 있냐"고 했다.

최진혁은 "저도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한다"고 했지만 최현민은 계속 "애 할머니도 일 나가시고 봐줄 사람이 없어서 데리고 온거다"고 했다. 이어 최진혁 아들과 자신의 딸이 잘 놀고 있는 것을 보고 "애들끼리 잘 노는 것 같으니까 30분만 부탁드린다"고 했고 최진혁은 알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사이 최현민의 딸이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소식을 듣고 오게 된 최현민은 "제가 바보다"며 "알레르기가 유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모르고 그보다 아드님이 많이 놀라신 것 같다"고 했다. 딸은 보험도 없어서 입원을 하면 돈이 많이 나가는 상황이었고 이에 최진혁은 보험까지 가입해 줬다. 이에 최현민은 오열하며 "살면서 누구한테 이렇게 도움을 받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후로도 최현민은 최진혁 가족과 만남을 이어가며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최현민은 딸 생명가입에 가입시킨 후 섬으로 데려가 낭떠러지에 서 충격을 자아냈다.

이를 알게 된 최현민을 찾은 최진혁은 "나한테 할 말 없냐"며 "내 지인들한테 받은 보험료 횡령하려고 한 거냐 대신 납입한다 해서 네 통장으로 입금했다고 하던데 이거 다 불법인 거 알고 있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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