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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어게인TV] '백설공주' 변요한, 이태구 폭로에 고보결 의심 "그날 창고에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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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백설공주' 방송캡쳐



변요한이 고보결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전날 1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에서는 고정우(변요한 분)가 최나겸(고보결 분)이 그날 창고에 있었는지 의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건오(이가섭 분)가 '전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들, 자랑스러운 아들로 살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았는데 이제 더 이상은 못하겠어요. 죄송해요'라는 유서를 남기고 창고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후 현건오의 연락을 받고 그를 발견한 현구탁(권해효 분)이 충격에 오열했다.

노상철(고준 분)은 "과장님. 이건 아니잖아요. 현건오 참고인 조사가 아니라 피의자로 전환해서 수사해야 돼요. 뭔가 숨기고 있다고요. 창고에서 아무것도 못 봤다면서 10년 동안 피해자의 유류품을 보관하고 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며 따졌고, 김희도(장원영 분)는 "친구잖아. 친구. 살인하고 시체 유기한 거 그건 고정우야"라고 반박했다.

노상철은 "성폭행은 양병무, 신민수가 했어요. 그쪽이 살인 동기가 더 충분하죠"라고 주장했지만 김희도는 "단순한 합의에 의한 성관계일 뿐이라잖아"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분노한 현구탁이 양병무(이태구 분)를 찾아갔다. 현구탁은 "건오가 죽었어. 너 때문에. 말해. 그날 창고에서 내가 모르는 일이 뭔지 말해"라며 양병무의 목을 졸랐다. 이에 양병무는 "다, 다 알고 계시는 줄 알았는데?"라며 그날의 일을 말했다.

그날 양병무와 신민수(이우제 분)가 심보영(장하은 분)을 성폭행하고, 뒤늦게 돌아온 현건오는 심상치 않은 상황에 당황했다. 그러나 충격받은 심보영은 도망쳤고, 발을 잘못 디뎌 넘어졌다. 그렇게 머리를 부딪힌 심보영이 정신을 잃었던 것.

헤럴드경제

MBC '백설공주' 방송캡쳐



고정우의 당시 자백 영상을 확인한 노상철은 "이게 뭐야 이거. 완전 허위 자백시켰네?"라며 놀랐다. 이후 증거들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 노상철은 "진짜 수사 이거 완전히"라며 분노했다.

교통사고 후 정신을 차린 고정우가 바로 노상철에게 연락했다. 고정우는 계속해서 현건오를 찾았고, 뒤늦게 현건오 소식을 들은 고정우가 흥분했다. 이에 노상철은 "진정해. 앞으로 정신 똑바로 차려야 돼. 양병무, 신민수 불구속 처리 됐어. 이대로라면 집행유예야. 이대로 끝낼 거야?"라며 그를 진정시켰다.

예영실(배종옥 분)이 현건오 장례식장을 찾아왔다. 예영실은 현구탁에게 10년 전 거래에 대해 말을 꺼냈다. 10년 전 예영실은 "피의자가 이미 특정됐다고 들었다. 고창수 사장 아들 법원 판결까지 3달 드리죠. 능력을 보여주세요. 승진이 경찰대 5기 중 제일 늦으신 이유가. 능력 때문인지 공정치 못한 시스템 때문인지 그게 궁금해서요"라고 제안했고, 현구탁이 이를 받아들였던 것. 현실로 돌아와 예영실은 "서장님 이제 저랑 수원으로 가셔야죠"라며 사건을 묻고 싶어 했다.

노상철이 10년 전 사건을 자신의 집에 정리했다. 이후 고정우를 집으로 데려온 노상철은 "내가 나름 시간 순서대로 적어봤는데. 네가 기억하는 것들 정리 좀 해볼 수 있겠어? 정리만 해. 정리만"라며 그날 사건의 진실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고정우는 "그날 다른 누군가가 있었을 거 같다. 무천 마을에 다시 돌아왔을 때 수오가 집으로 와서 그림을 한장 줬다. 수오가 사건의 키를 준 거 같다. 수오가 그날 창고에 있었는지. 그림이 뭘 의미하는지"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이어 고정우는 "셋 다 운전을 못해요. 그날 비도 왔었고. 보영이 천수 마을로 옮기려면 누군가가 운전을 해야 했는데. 수오도 운전을 못하니까. 그 넷은 아니겠죠. 다른 누군가가 있었을 거 같아요"라고 말했고, 노상철은 "시작부터 좋네?"라며 미소지었다.

현구탁의 협박에 신민수가 자수하겠다며 경찰서를 찾아왔다. 노상철은 "신민수가 다 자수했다. 진술 번복했다고요 병무가 다 지시해서 한 거라고"라며 양병무를 긴급 체포했다. 양병무는 끌려가며 "덕미 걔가 다 꾸민 일이니까 걔 불러달라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거 다 걔가 짠 판이야"라고 소리쳤다.

고정우가 최나겸을 찾아갔다. 고정우는 "덕미야. 너 그날 우리 집 왓었잖아. 그 이후에 뭐 했어?"라며 "나한텐 중요한 일이니까. 너도 창고 갔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최나겸은 "난 그날 네 방에서 술 먹고 네가 막 화내면서 나가라고 했잖아. 그래서 나갔지. 그리고 집으로 갔어"라고 답했다.

고정우는 "병무 다시 잡혀갔어. 근데 잡혀 가면서 그러더라. 네가 전부 만든 판이라고"라고 떠봤고, 최나겸은 "정우야 나 사실은 협박당하고 있어. 병무가 내가 창고에 함께 있었다고 꾸미고 있어. 병무 말 듣지마. 돈이 필요한가봐. 나 이런 거 알려지면 안 돼. 병무는 그거 이용하는 거다"라며 "넌 네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했고. 난 누가 뭐래도 너 믿어. 너한테 힘이 되어 주고 싶어"라고 거짓을 말했다.

한편 10년 전 최나겸이 심보영이 죽은 그날 창고에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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