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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모델과 로드걸로 많은 사랑을 받은 미스코리아 출신 신해리, 지난 13일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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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해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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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 기자]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모델 신해리(본명 신화진)가 유명을 달리했다.

신해리의 절친이자 동료모델인 조인영은 14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우리 해리, 가는길 외롭지 않게 깊은 애도와 명복을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신해리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향년 33세로 생을 마감한 신해리는 클래식한 미모와 상냥한 성품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해리는 사망 3일전에도 자신의 SNS에 팬들과 소통하는 글을 올렸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믿기지 않는다”, “며칠 전에도 소통했는데...”, “눈물만 난다”, “부디 다음 세상에서는 행복하길..”이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했다.

경남 울산 출신인 신해리는 2012년 미스코리아 울산 예선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진출했다. 2014년 모델로 데뷔한 후 부산국제모터쇼, 오토살롱위크, 지스타 등 굵직한 행사의 메인모델로 활약했다.

13만 여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는 등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았던 신해리는 격투기와도 인연이 깊어 2018년부터 로드FC의 로드걸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로드FC 대회가 신해리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신해리는 동물들을 사랑해 많은 반려인들로부터 커다란 지지를 받았다. 발인은 15일 오후에 할 예정이다. 빈소는 더조은요양병원장례식장이고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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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리.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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