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8 (수)

결혼 앞둔 민경훈, 녹화 중 '6억 상금' 손태진 축가 섭외 (아형)[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는 형님' 민경훈이 결혼을 앞두고 축가 섭외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추석 특집을 맞아 가수 에녹, 손태진, 전유진, 김다현이 출연했다.

손태진과 에녹은 각각 성악과 뮤지컬에서 타 장르인 트로트 전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유를 묻자 에녹은 "어머니가 트로트를 좋아했다. 지나가는 말로 '우리 아들도 저런 노래 해봤으면 좋았을 텐데' 하셨다. '이런 이벤트 한 번 못해드리나?'하는 것과 17년간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보니 타성에 젖어있는 건 아닐까 해서 초심으로 돌아가 오디션을 보자 했다"고 이야기했다.

손태진은 앞서 '팬텀싱어1'을 우승한 뒤, '불타는 트롯맨' 우승까지 했다. 그는 "한국의 남자 패티김 같은 가수가 되는 게 꿈이다. (성악할 때) 보통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이런 노래를 불렀다. 일반 사람들과 공감하기 어려웠다. 그 꿈을 이루려면 성인가요 트로트 시장을 알아야 했다. 우승을 바라고 간 건 아닌데 운이 좋았다"고 도전 이유를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두 오디션 프로그램의 상금을 궁금해했다. '팬텀싱어' 상금은 1억으로, 상금을 팀원 넷이 나눠 가졌다고 했다. 또 손태진은 "'불타는 트롯맨'은 우승 상금이 역대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최대 금액이다. 6억 3천만원"이라고 밝혀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딱 떨어지는 금액이 아닌, '3천만원'은 무엇인지 묻자, 손태진은 "매 무대마다 그 투표에 따라 적립이 됐다"고 시스템을 설명했다.

같은 오디션 출신인 에녹에게는 상금이 없었는지 묻자 "난 7등에 들었다. 1등만 상금이 있다"며 "매 경연마다 채워진 상금이 있다. 열심히 채워서 마지막 몰빵이 1등에게 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유진은 '현역가왕' 우승자. 그는 "난 (상금이) 1억이다. 상금 부모님께 드렸다"고 했다. 김다현은 "난 3등이었다. 언니한테 몰빵했다"며 3등도 상금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타 장르에서 와 적응하기 힘들었던 점도 밝혔다. 에녹은 "뮤지컬은 얼굴에 마이크를 다는데 트로트는 핸드 마이크를 하는 게 어려웠다"고 했다.

손태진은 "성악은 마이크를 안 쓴다"며 예를 든다면서 가곡을 짧게 열창했다. 이를 듣던 민경훈은 "태진이 11월에 뭐하니?"라고 물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가 축가를 아직 못 정했다는 것. 민경훈은 "노래가 너무 좋다"며 축가 섭외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성악과 뮤지컬 차이도 이야기했다. 에녹은 "노래 부르느 환경이 다르다. 우리는 마이크에 더 잘 뽑히는 소리를 위주로 한다"고 했다. 손태진은 "요즘은 마이크를 더 잘 쓰려고 성악가들도 발성이 바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손태진과 에녹은 뮤지컬 '대성당들의 시대' 넘버를 준비, 실력을 뽐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