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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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이 할아버지가 된다.

16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이 선공개한 영상에서 이수민·원혁 부부와 이수민의 부친 이용식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했다.

영상에서 이수민과 원혁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특히 원혁은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할 만큼 대성통곡해 걱정을 자아냈다.

잠시 후 이수민의 아버지 이용식네 집에서도 온 가족이 동반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계속 울던 이용식은 "이 프로그램은 왜 이렇게 눈물 나게 만드는 거야"라며 겨우 한마디를 하고는 "나 또 눈물 날 것 같아"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온 가족이 대성통곡한 이유는 이수민·원혁 부부의 임신 소식 때문이었다. 이수민의 '임밍아웃'(임신 사실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원혁과 이용식 부부의 반응 및 할아버지가 된 이용식의 모습은 오는 23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의 사랑꾼'은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16일 방송분은 결방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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