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혁 채널 |
[헤럴드POP=강가희기자]이수민, 원혁 부부가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결혼 과정이 남달랐던 이들에게 축하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의 임신 소식이 알려졌다. 이수민은 지난 4월 뮤지컬 배우 원혁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수민의 아빠 이용식은 오랜 시간 딸의 결혼을 반대해 왔다. 이에 원혁은 트로트를 좋아하는 이용식의 허락을 받기 위해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던 바.
원혁이 이용식에게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지난해 이용식은 해당 방송에서 "딸을 보내면 난 어떻게 살지. 모르는 사람한테 딸이 '어머님 아버님'하는 것도 싫어. 내가 수민이 아버진데'라며 딸과의 이별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놨다.
그러나 결국 이용식은 딸의 결혼을 허락, 두 사람의 행복을 바랐다. 이에 이수민과 원혁은 본격 결혼을 준비했고, 지난 4월 결혼식 현장 역시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됐다. 김성주와 조세호가 사회를 맡은 결혼식에는 남진, 박수홍 등 여러 연예인이 모여 이들을 축복했다.
이후 이수민은 '아뽀TV'를 통해 원혁과 이용식이 친해지는 모습을 공유해 왔다. 시련을 이겨낸 이수민, 원혁 부부는 그렇게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소식도 전해왔다.
'TV조선' 유튜브 캡처 |
16일 '조선의 사랑꾼' 측은 선공개 영상을 통해 딸의 임신 소식을 처음 들은 이용식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용식은 "이 프로그램은 왜 이렇게 눈물 나게 만드는 거야"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수민을 포함한 온 가족이 대성통곡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수민, 원혁 부부는 "아기를 최대한 일찍 낳을 생각"이라며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얘기한 바 있다. 방송을 통해 산전검사도 받은 만큼 2세를 만날 날을 기다려왔던 이들. 이에 누리꾼들은 "임신 정말 축하드린다", "추석에 좋은 소식이라니, 나까지 기뻐진다"라며 축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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