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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해리 포터' 새 주인공 찾는다…"영국 or 아일랜드 거주하는 9~11살 어린이" [ST@할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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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포스터, 조앤 K(J.K) 롤링 엑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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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영국의 베스트 셀러 '해리 포터'의 TV시리즈판에서 주인공 삼총사 해리 포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 위즐리 역을 맡을 주연 배우 공개모집이 시작됐다.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J.K) 롤링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이제 시작되는군요"라는 글과 함께 미국 방송 HBO의 배우 공개모집 포스터를 게시했다.

해당 포스터 내용은 해리 포터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 위즐리 등 주인공 역할의 배우를 뽑기 위한 것이다.

'해리 포터' TV시리즈판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HBO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돼 2026년 OTT 맥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7권까지 있는 원작에 맞춰 7개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사 측은 촬영이 2025∼2026년 영국에서 진행된다면서 영국이나 아일랜드에 거주하며 내년 4월 기준으로 9∼11세인 어린이를 뽑는다고 밝혔다.

게시물에는 "다양한 캐스팅을 위해 노력한다"며 "특별히 명시된 사항이 아니라면 인종과 장애, 성정체성, 기타 법률로 보호되는 기준과 상관 없이 적격자가 지원해 달라"고 적혀 있다.

심사를 위해 제출하는 영상을 녹화할 때는 "본인의 실제 억양을 쓰라"는 당부가 담겼다.

앞서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는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가 각각 해리 포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 위즐리 역을 맡았다.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지난 5월 한 행사에서 연예 매체 'E!'에 카메오 출연은 없을 것이라면서 "제작진이 현명하게도 깨끗한 결별을 바라는 것 같다. 다른 사람처럼 관객 역할에 만족한다"고 한 바 있다.

한편 1997년 처음 출간된 '해리 포터' 시리즈는 영화와 연극, 게임, 테마파크, 관련 상품으로 만들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원작 출간 20주년인 지난 2017년 해리 포터가 250억달러(약 33조 원) 규모의 세계를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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