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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 교육TV에서 '2024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곽튜브가 자신의 채널에 그룹 내 왕따 논란에 휩싸였던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25)을 옹호하는 영상을 공개한 후 쏟아진 비난에 영상 삭제와 사과문을 올린 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처리 된 결과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부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영상으로, 실제 학폭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곽튜브가 함께 해 뜻을 더했다. 곽튜브 역시 앞서 SNS를 통해 '공익 광고 찍었다'며 뿌듯함을 내비친 바 있지만, 의미 있을 법 했던 영향력은 민폐로 전락했다.
이나은은 지난 2021년 에이프릴 멤버들과 함께 전 멤버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나은과 에이프릴 멤버들, 소속사 측은 괴롭힘을 폭로한 이현주와 이현주의 친동생, 친구 등 측근들을 총 7번 고소했지만, 법원은 최종 이현주 측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왕따 의혹은 일부 사실로 받아 들여지게 됐다.
곽튜브와 이나은 모두 각자의 목적이 분명해 보이는 노림수 영상을 대중이 눈치채지 못할 리 없고, 특히 카메라 밖에서 쌓은 사적 친분을 바탕으로 이나은의 이미지 쇄신을 아닌 척 도와주려는 듯한, 곽튜브의 이른바 자격 없는 면죄부 세탁 행위는 보는 이들의 불쾌감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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