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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종합] "우린 더 떠야 해"…'로드 투 킹덤' 태민 손잡은 7팀, 더 절박+간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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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로드 투 킹덤' MC 태민의 손을 잡은 7팀이 더 간절한 마음을 안고 비상을 앞두고 있다.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서울에서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효진CP, 조우리PD, MC 태민, 그룹 더뉴식스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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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Mnet 예능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제작발표회에서 MC 태민과 출연 그룹 7팀 THE NEW SIX(더뉴식스), 더크루원(ATBO·JUST B), 8TURN(에잇턴), 원어스(ONEUS), YOUNITE(유나이트), CRAVITY(크래비티), TEMPEST(템페스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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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태민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Mnet 예능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제작발표회에서 MC로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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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단독 MC를 맡은 태민은 "MC로 데뷔하게 됐다. MC를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내가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출연해주는 팀 여러분과 제작진이 하루 하루 열심히 좋은 경쟁하는 걸 보며 영감을 받는다.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각 그룹을 대표한 멤버들이 밝힌 '우리 그룹을 눈여겨 봐야 할 이유'도 공개됐다. 템페스트 루는 "템페스트는 가능성이 있고 더 많은 분들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그룹이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파워풀함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고 말했고, 크래비티 세림은 "독창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퍼포먼스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기회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뉴식스 최태훈은 "우리는 서바이벌로 결성된 팀이다. '로드투킹덤'에 걸맞는 무대 보여드리며 우리 이름을 각인시킬 것"이라 말했고, 더크루원 이건우는 "에이스 멤버들의 활약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에잇턴 재윤은 "멤버들이 팔방미인이다. 모든 멤버가 분야 가리지 않고 뛰어나다. 막내인만큼 열심히 하고, 실력만큼은 막내가 아닌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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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THE NEW SIX(더뉴식스)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Mnet 예능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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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환웅은 "원어스가 활동하면서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컸다. '로투킹'으로 실력을 검증하고 싶다. 라이브, 퍼포먼스, 비주얼 모두 자신있다"고 자신했고, 유나이트 은상은 "촬영을 하며 내 한계에 부딪힌다. 내가 모르던 걸 발견해 나가는 기분이다. '로투킹'으로 유나이트의 완전한 색을 찾아갈테니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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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CRAVITY(크래비티)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Mnet 예능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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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킹덤'은 케이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그룹들을 재조명하는 서바이벌이다.

2020년 '로드 투 킹덤'이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프리퀄 격 프로그램에 가까웠다면 이번 시즌은 독자적 프로젝트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룰을 더해 팀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팀별 에이스 무대까지 선보이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를 선사한다.

'로드 투 킹덤'에는 더뉴식스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까지 총 7팀이 출연해 사활을 건 서바이벌을 선보인다.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단련된 멤버들이 즐비하며, ATBO와 저스트비는 '로드 투 킹덤'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더크루원'을 결성해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 받은 최효진 CP는 '로드 투 킹덤' 리브랜딩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케이팝 신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고민하면서, 한 해에 데뷔하는 아티스트가 많다는 걸 알았다. 각자 전투를 벌이는 분들도 많았다. 기존의 '로투킹'이 더보이즈같은 걸출한 우승팀을 배출했고, 글로벌하게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경우도 많았다. '로투킹'은 대중음악신에서 많은 분들을 소개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되면 좋지 않을까 했다. 그래서 다채로운 구성을 위해 독자적 리브랜딩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조우리 PD는 "'에이스 오브 에이스'가 최고를 가린다는 말도 되지만, 각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라는 개인을 지칭한다. 개인의 매력도 볼 수 있는 에이스의 장이 담길 것이다. 서사적 장치도 많이 마련돼 있다"며 "모두의 이야기를 알 순 없지만 개인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 있다. 보이그룹들의 라이징을 위한 프로젝트다. 최대한 많은 대중들이 7팀을 보면서 매력을 발견하고 멋지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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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YOUNITE(유나이트)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Mnet 예능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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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첫 예능 단독 MC에 도전한 태민은 '로드 투 킹덤' 제안 당시를 회상하며 "좋은 취지에 감사하면서도 내가 진행을 잘 할 수 있을까 부담도 됐다. 짧게 진행을 할 때마다 사고뭉치였기 때문이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그룹들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고 싶었고 조언과 격려를 해주고 싶었다. 품평을 하는 부담 없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여러 이유에서 출연을 결정했다. 생각보다 MC를 잘하는 나를 발견했다. 새로운 나를 찾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민은 MC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샤이니 멤버들은 걱정을 많이 하고 있을 것이다. 점수를 줘야 한다면 100점 만점에 첫 화는 10점 정도인 것 같고, 그 다음 화는 30점이다. 점점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고, 유나이트 은상은 "절대 아니다. 100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태민은 "나 완전 F라서 공감을 잘 한다. 환경을 달라서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기엔 모르는 부분도 있다. 경험을 토대로 내가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해주고 싶다. 완벽한 조언을 줄 순 없지만 내가 아는 노하우를 얘기해주고 싶다"며 "내 마음은 옆에서 지켜봐 주면서 예전의 나, 지금의 나를 많이 떠올리게 된다. 촬영 내내 우리가 출연했다면 어땠을까 상상을 많이 했다. N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드 투 킹덤' 출연진들이 꼽은 강력 우승 후보는 크래비티였다는 전언. 크래비티 세림은 "우승 후보로 꼽아줘서 감사하다. 우승 후보에 꼽힌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팀이 되겠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라이벌은 2회차인 원어스"라 밝혔다. 이에 원어스 환웅은 "첫방송을 통해 최소 인원인 우리가 어떻게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는 지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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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크루원(ATBO·JUST B)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Mnet 예능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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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킹덤'을 통해 더 성공해야 하는 이유도 밝혔다. 유나이트 은상은 "연휴에 가족들과 만났을 때 진심으로 응원을 받았다. 더 열심히 책임감 가지고 해야 한다. 그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 또 팬들에게 에너지 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원어스 환웅은 "원어스는 잘 될 수 밖에 없는 팀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지만, 기회를 더 확실히 잡고 싶다. 아직 우리를 모르는 분들이 '투어스 아니야? TXT 아냐?' 할 때, 조금은 마음이 아팠다. 원어스 이름으로 더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에잇턴 재윤은 "연차가 낮아서 우리의 절박함을 의심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 목소리와 춤을 보여드리고 싶은 갈망 하나는 최고다"고 강조했고, 더크루원 이건우는 "우리는 저스트비, ATBO로 활동해왔다. 오래 활동한 결과, 그렇게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절실한 순간에 두 팀이 마음이 맞아 연합팀을 만들었다. 우리는 두 팀이 연합한 만큼 그 의지도 두 배"라고 간절함을 전했다.

더뉴식스 최태훈은 "2022년 5월 데뷔했지만 우리 계획과 반대로 많은 일들을 겪었고, 우리를 위해 울고 웃어주는 게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깨달았다.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기회를 잡겠다"고 말했고, 크래비티 세림은 "우리는 코로나19 시국에 데뷔해서 2~3년 정도 팬들을 보지 못했고 설 자리도 없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개인 매력과 실력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템페스트 루는 "모두 강력한 꿈과 뚜렷한 비전을 품고 있다. 템페스트 모두 무대를 끔찍하게 사랑해서 아이돌로서 더 큰 무대를 갈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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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어스(ONEUS)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Mnet 예능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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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원어스의 재출연 부담감은 어느 정도일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환웅은 "재출연인만큼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시즌1 때 자부심 있는 무대도 있었기 때문에 이걸 뛰어넘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라며 "열정이 끓어오르기 때문에 가볍게 뛰어오를 수 있었다. 이번 출연을 통해 가수로서 기본에 가장 집중했다.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동시에 해내해는 게 아이돌 숙명이라서 기본에 집중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현장 평가단 분들이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무대에 더 진심이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웅은 "모든 팀들의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다 같이 잘해야 일곱 팀 전부가 사는 것이다. 모두가 최고의 무대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에잇턴 재윤은 막내로서 첫 촬영에 임할 당시를 회상하며 "첫 촬영 때 살벌하긴 했다. 촬영장도 추워서 좀 더 싸늘했다. 하지만 무대를 보고 나니 말하지 않아도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촬영 끝난 뒤에 선배들이 수고했다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셨다. 제작진 분들은 비타민 음료도 주셨다. 처음엔 막내라서 눈치가 보였지만 끝날 때는 따뜻하게 퇴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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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TEMPEST(템페스트)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Mnet 예능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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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8TURN(에잇턴)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Mnet 예능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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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작진과 MC의 시선에서 본 한국 대중음악 신, 한류 가수들의 음악적 행보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태민은 "샤이니는 2세대 아이돌로 불리고, 우리가 활동하는 시기에는 선배들보다 많은 것이 열려 있고 환경이 바뀌는 상태였다. 현존하는 친구들의 활동을 보면 우리가 활동할 때보다 시장이 더 많이 열리는 걸 확인하고 있다"며 "나는 이 부분에 자부심이 생긴다. 이걸 토대로 이 친구들이 귀감이 되고 계속 반복돼야 대중 문화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흐름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조우리 PD는 "우리 프로그램 특성상 글로벌향을 띄고 있다. 엠넷과 '로드 투 킹덤' 특성상 글로벌로 바로 가는 콘텐츠이다. 우리가 펼치는 퍼포먼스는 각 팀의 개성과 역량에 포커싱 되어 있다. 경쟁의 장 안에서 동일선상 안에서 다양한 모습, 다양한 스펙트럼 보여드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어떤 케이팝이 가장 인기가 많은지, 어떤 팝의 변주인지, 봐주시면 좋겠다. 좋은 무대나 음악은 로컬에 구애받지 않더라.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효진 CP는 "예전보다 보는 음악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기에 일곱 팀의 무대를 보면서 개인 역량이 더 중요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각고의 노력들을 하고 계신다. 훨씬 애써야만 더 잘 보이는 구조다. 더 신경 써야 할 게 많기에 아티스트에게 부담은 되겠지만 보여드릴 수 있는 건 더 다채로울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로드 투 킹덤'은 1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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