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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시니어들 삼각관계 어떻길래…안재현 "머리채 잡을 듯, 무서워" (끝사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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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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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시니어들의 묘한 기류에 안재현이 경악했다.

19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에서는 새롭게 입주한 임주연과 우형준이 각각 원하는 이성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입주자들 사이에 특별한 비밀 데이트까지 더해져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끝사랑채의 이야기가 모두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이날 우형준은 정은주, 허정숙과 극과 극 데이트를 했다. 먼저 정은주와 캠핑 데이트에 나선 우형준은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리드하며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깨웠다. 정은주 역시 “호기심이 생긴다. 조금 더 알고 싶은 느낌”이라며 이전과 달라진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임주연은 김기만과 오락실 데이트를 즐기며 끝사랑채에서는 보지 못했던 반전 면모와 서로의 가치관 등을 알게 돼 서로를 향한 호감을 더했다. 오마이걸 효정은 “메기가 왜 메기인지 이제 나오는 거다. 물을 흐릴 시간”이라며 판도 변화를 예측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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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숙소에 남은 민경희, 전연화, 강진휘, 김재우도 외출에 나섰다. 앞서 민경희, 전연화와 모두 데이트를 해본 강진휘는 중심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민경희가 강진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면서 세 사람 사이 삼각관계가 형성되자 묘한 기류가 맴돌자 안재현은 “머리채 잡을 것 같다. 무서워 죽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입주자들 사이 마음의 방향이 점차 명확해지는 가운데 두 사람만을 위한 비밀 공간 ‘두사람채’가 등장해 러브라인의 흐름이 뒤바뀌었다. 그간 허정숙에게 일편단심이었던 김재우와 정은주에게 적극 호감을 드러낸 우형준이 예상을 깨고 전연화에게 비밀 데이트를 신청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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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와 우형준의 호감을 얻은 전연화가 끝사랑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중요한 키를 쥐게 됐다. 끝사랑채에 은밀한 비밀이 생겨나자 장도연은 “여기는 빌드업이 의미가 없다. 다 갈아엎고 새 판”이라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폭풍이 휘몰아친 네 번째 날의 밤이 되자 시니어들은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며 또 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편지를 쓸 상대를 고민하지만 한 치의 거짓도 없이 과감하게 마음을 전한 시니어들의 진심은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김기만은 낮에 데이트한 임주연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조금씩 계속 (마음이) 은주 님한테 가는 것 같다”라고 갈팡질팡했다. 전연화는 두 통의 편지를 받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상대에게 편지를 받지 못하자 “마음을 접을 것 같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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